문서는 Anki 2.0 유저 매뉴얼을 번역한 문서입니다.


기본적으로 구글 번역을 통해서 초벌을 번역하고 이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번역했습니다. 


또한, 본문에 충실한 직역보다는 매뉴얼을 숙지하기 쉽도록 의역 위주로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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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ser

 

 

 

 Introduction(개요)

 

 

브라우저(Mozilla Firefox와 같은 웹 브라우저와 관련이 없음)를 사용하면 카드와 노트를 검색하고 편집 할 수 있다.

 

메인 창에서 탐색을 클릭하거나 키보드의 b를 눌러 열 수 있다.

 

 

 

 

 

브라우저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 왼쪽에 사이드 바, 오른쪽 상단에 카드 목록, 그리고 오른쪽 하단에 현재 노트이다.

 

 

 

 

사이드바 섹션과 카드목록과 현재노트 섹션의 두 섹션 사이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여 드래그하면 한 섹션을 확장하고 다른 섹션을 축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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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iWeb and Synchronization

 

 

 

 Firewalls(방화벽)

 

 

Anki는 동기화하기 위해서는 아웃바운드 HTTPS 연결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최소한 ankiweb.net, sync.ankiweb.net msync.ankiweb.net에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언급한 이 도메인들은 시간이 지나면 변경 될 수 있으므로 *.ankiweb.net에 와일드카드 액세스를 허용하길 권장한다.

 

 

컴퓨터에 방화벽이 있는 경우 Anki의 동기화를 막지 않도록 방화벽에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

 

직장이나 학교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경우 딱히 방법이 없다.

 

네트워크 관리자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길 권한다.

 

 

 

 

 Proxies(프록시)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프록시 서버가 필요한 경우 Windows 또는 OS X을 사용하고 있다면 Anki는 자동적으로 사용자의 시스템의 프록시 설정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면 HTTP_PROXY 환경 변수를 사용한다.

 

 

Anki에서는 .pac 또는 .wpad 파일을 통한 고급 프록시 설정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Windows 또는 OS X에서 시스템 프록시 설정을 무시하려면 프록시 서버를 가리키는 HTTP_PROXY 환경 변수를 정의해야 한다.

 

다음과 같이 표시된다.

 

    http://user:pass@proxy.company.com:8080

 

 

사용자 이름이나 비밀번호에 user@workdomain.com과와 같이 @가 포함되어 있으면 다음과 같이 %40으로 변경하라.

 

    http://user%40workdomain.com:pass@proxy.company.com:8080

 

 

 

Windows에서 환경 변수를 설정하려면 다음을 참조하라.

 

 

 

Mac 사용자인 경우 이 링크를 참조하라.

 

 

 

<주의>

Anki에 구축된 툴킷은 불행하게도 현재 시스템 설정에서 프록시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골라낼 수 없다. 이는 인증이 필요한 프록시 서버를 사용하면 동기화가 실패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위에 설명된 것처럼 프록시 세부 정보를 정의한 환경 변수를 사용하거나 트래픽을 개인 프록시 서버에 연결하고 이 개인 프록시 서버가 인증을 요구하는 업스트림 프록시 서버에 연결되는 방식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주의>

보안이 무겁게 걸려 있어 보안 연결을 가로 채고 자체 인증서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AnkiSSL 오류를 발생시킬 수 있다. 그러한 환경에서 Anki 사용은 지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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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iWeb and Synchronization

 

 

 

 Merging Conflicts(충돌들 통합하기)

 

 

첫 번째 동기화에서는 변경 사항의 동기화가 오직 한 방향으로만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첫 번째 동기화 전에 서로 내용이 다른 컨텐츠들이 서로 다른 디바이스 또는 프로파일에 추가되었다면 첫 동기화 시에 하나의 디바이스의 컨텐츠가 다른 디바이스의 컨텐츠들을 덮어 쓰게 되고 따라서 다른 디바이스의 컨텐츠들은 소실된다.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이 약간의 수작업을 하면 충돌이 일어난 데이터를 손실없이 단일 컬렉션으로 통합할 수 있다.

 

 

우선, 문제가 생길 때를 대비하여 각 디바이스/프로필에서 백업을 시작한다.

 

데스크탑 버전의 Anki라면 파일 내보내기를 사용하여 학습 스케줄 및 미디어 파일이 포함된 "모든 카드뭉치"를 내보내서 안전하게 파일 형태로 저장할 수 있다.

 

 

 

 

AnkiMobile에서는 카드뭉치 목록 화면의 Add/Export 버튼을 사용하면 모든 카드뭉치와 관련 미디어를 내보낼 수 있다.

 

백업이 완료되었으면 이제 동기화를 한다.

 

사용하는 디바이스들 중에 모바일 디바이스 있다면, 가장 먼저 모바일 디바이스 부터 동기화 한다.

 

충돌이 발생하면 "업로드"를 선택하여 AnkiWeb의 기존 데이터를 모바일 디바이스의 데이터로 덮어 써라.

 

만일, 사용하는 디바이스/프로필이 모두 데스크탑인 경우 가장 많은 카드뭉치가 있는 디바이스/프로필과 먼저 동기화 한다.

 

 

이제 첫 동기화가 완료되었고, 자동 동기화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다른 디바이스/프로필을 동기화할 경우 충돌이 발생한 컨텐츠 때문에 업로드 또는 다운로드 여부를 묻는 메시지가 표시될 수 있다.

 

현재, 목적은 충돌이 발생한 데이터를 손실없이 전체 컬렉션에 통합하는 것이므로 바로 동기화를 하면 안된다.

 

따라서 업로드 또는 다운로드 여부를 묻는 메시지창의 취소 버튼을 클릭한다.

 

 

 

 

일단 카드뭉치 목록을 보면서 첫 번째 카드뭉치 옆에 있는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하고 "내보내기"를 선택한다.

 

카드뭉치의 콘텐츠를 복습 일정 및 미디어를 포함하여 내보내고 이를 .apkg 파일로 원하는 장소에 저장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모든 최상위 카드뭉치 마다 반복한다.

 

 

 

 

일단 모든 최상위 카드뭉치들을 내보냈다면, 오른쪽 상단의 동기화 버튼을 클릭하고 "다운로드"를 선택하면 이 디바이스의 자체 컨텐츠들은 다른 디바이스에서 동기화 한 컨텐츠로 덮어 쓰이면서 소실된다.

 

 

 

 

이제 아래와 같이 파일 가져오기를 사용하여 이전에 내보낸 .apkg 파일을 가져온다.

 

이렇게 하면 이 디바이스에 있는 컨텐츠(다른 디바이스에서 동기화를 통하여 다운받은)와 일전에 내보낸 컨텐츠를 통합하게 되므로 이제 모든 것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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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iWeb and Synchronization

 

 

 

 Conflicts(충돌들)

 

 

동일한 카드가 두 개의 서로 다른 디바이스 중 하나에서는 편집되고 동시에 다른 디바이스에서는 학습될 경우 동일한 카드를 학습하고 동시에 편집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 Anki는 두 디바이스에서 발생한 변경사항을 각각의 디바이스에 그대로 보존한다.

 

만일 두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카드가 학습될 경우 두 번의 학습이 모두 이루어진 것으로 기록되고 그 카드는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답변을 기준으로 유지된다.

 

 

이렇게 Anki는 동기화를 할 때 발생하는 충돌들을 병합하고 통합하고 있지만 Anki가 통합할 수 없는 종류의 변경 사항들이 있다.

 

이는 주로 노트 형식과 관련이 있다.

 

, 새 필드를 추가하거나 카드 템플릿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작업들은 충돌들을 통합하기 어려운 종류의 것이다.

 

통합 할 수없는 작업을 수행하면 아래와 같이 Anki가 경고하고 작업을 중단 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계속 진행하기로 선택하면 컬렉션이 다음에 동기화 될 때 AnkiWeb에 현재 디바이스의 컨텐츠를 업로드할지 아니면 AnkiWeb의 컨텐츠를 이 디바이스로 다운로드 할지 여부를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업로드를 선택하여 AnkiWeb의 컨텐츠를 로컬 디바이스의 컨텐츠 복사본으로 만들고 나면 다른 디바이스들에서도 AnkiWeb의 컨텐츠를 다운로드해서 모든 디바이스의 컨텐츠가 동일하게 유지되게끔 한다. 

 

모든 기기의 컨텐츠가 동일해지면 이후 동기화가 일어날 때마다 다시 변경사항들이 적절하게 통합된다.

 

 

원한다면 디바이스의 내용 전체를 AnkiWeb에 업로드하거나 반대로 AnkiWeb의 내용 전체를 다운로드하는 일방향 동기화를 강제로 할 수도 있다.

 

가령, 실수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카드뭉치를 삭제한 경우, 이러한 변화를 아무 생각 없이 동기화하여 실수로 지운 카드뭉치가 완전히 사라지게 하기 보다는 AnkiWeb에 있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다운로드하도록 동기화하여 모바일 디바이스의 카드뭉치를 복구할 수 있다.

 

전체 업로드 또는 다운로드를 강제 실행하려면 도구 환경 설정 네트워크에서 "다음에 동기화 때 한 방향으로만 변경 사항 적용하기" 옵션의 상자를 체크하고 평소와 같이 동기화하면 된다.

 

 

동기화를 하면 어느 방향으로 사용할지를 선택하는 옵션이 아래와 같이 제공될 것이다.(위의 사진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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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iWeb and Synchronization

 

 

 

AnkiWebAnki를 여러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컬렉션을 동기화하고 온라인으로 학습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아래 단계를 따르기 전에 무료 계정에 가입하길 추천한다.

 

 

 

 

 Setup(동기화 설정)

 

 

여러 디바이스들 간에 컬렉션을 동기화하려면 동기화 버튼 (기본 화면의 오른쪽 상단)을 클릭하거나 키보드에서 y를 누른다.

 

 

 

동기화 버튼을 클릭하면 등록 과정에서 생성 한 AnkiWeb ID 및 암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컬렉션을 처음으로 동기화하게 되면 Anki가 업로드 또는 다운로드 할 것인지 묻는다.

 

컴퓨터에 카드가 있고 AnkiWeb 계정의 데이터가 비어 있다면 "업로드"를 선택하여 AnkiWeb으로 데이터를 보내면 된다.

 

다른 디바이스의 카드들이 AnkiWeb에 올라가 있고 컴퓨터에는 카드가 없는 경우 "다운로드"를 선택하여 컴퓨터의 비어있는 컬렉션을 AnkiWeb에 있는 카드로 채우면 된다.

 

두 장치에서 서로 다른 카드를 갖고 있다면 데이터 손실을 피하고 서로의 카드들을 통합하기 위해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

 

 

처음 동기화로 일방향 동기화가 완료되면 그 때부터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여러 디바이스에서 발생한 변경사항들이 Anki에서 일괄적으로 통합된다.

 

<주의>

한 컴퓨터에서 여러 사용자들이 Anki를 사용하고 있고 또, 사용자들이 각자 프로필을 만든 경우 각각의 사용자는 자신의 AnkiWeb 계정을 별도로 만들어 동기화해야한다. 여러 프로필을 하나의 AnkiWeb 계정과 동기화하려고하면 데이터가 손실된다.

 

 

 

 Automatic Syncing(자동 동기화)

 

 

동기화가 가능하도록 설정이 끝나고 활성화되면 컬렉션을 열거나 다들 때마다 자동적으로 Anki의 동기화가 이루어진다. .

 

수동으로 동기화하려는 경우 환경 설정에서 자동 동기화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Media(미디어)

 

 

Anki는 노트에 사용된 사운드와 이미지 등 미디어도 동기화 한다.

 

이때, 미디어가 미디어 폴더에 추가되거나 제거되면 Anki는 이를 인식할 수 있지만 추가하거나 제거하지 않고 기존 파일을 편집 한 경우에는 전혀 알 수 없다.

 

따라서 수정된 사항이 제대로 동기화 되기 위해서는 Anki에서 변경사항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파일을 추가하거나 제거해야 한다.

 

 

USB 플래시 드라이브에서 Anki를 실행하는 경우에는 NTFS 파일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AnkiFAT32 파일 시스템에서 미디어 변경 사항을 감지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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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k Options

 

 

 

 Description(설명)

 

 

카드뭉치 옵션에서 설명 탭은 아래와 같다.

 

 

 

 

설명 탭의 경우 학습 개요 화면에 표시되는 카드뭉치 설명을 작성하는 섹션이다.

 

만일 공유 카드뭉치를 다운받아 실행하는 경우라면 해당 설명은 자동으로 설정된다.

 

학습 개요 화면에서 더 이상 설명을 보고 싶지 않다면 이 설명 탭의 모든 텍스트를 삭제하면 된다.

 

아래를 보면 설명탭의 섹션에 작성된 HTML이 해당 카드뭉치의 학습 개요 화면에 그대로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학습 개요 화면의 shared deck page라는 링크는 https://ankiweb.net/shared/info/1988434165 라는 링크로 연결되어 있다.

 

사례로 든 카드뭉치 "400 TOEFL Words"는 AnkiWeb에서 공유된 카드뭉치를 다운받은 것으로 다운받을 당시에 이미 설명 섹션이 작성되어 있었다.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AnkiWeb의 카드뭉치 설명으로 넘어간다.

 

 

 

링크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카드뭉치 "400 TOEFL Words"를 설명하는 페이지가 열린다.

 

 

 

위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노트에 적용할 때 잘 작동하는 HTML이라면 설명 섹션에서도 잘 작동하므로 HTML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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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k Options

 

 

 

 General(일반)

 

 

카드뭉치 옵션에서 일반 탭은 아래와 같다

 

 

 

Anki는 카드의 각 질문에 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공부하는 데 소요된 시간을 나타낼 수 있다.

 

참고로, 공부하는데 소요된 시간에 따라서 학습일정이 더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등의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또, 시간을 측정할 때,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60초가 넘는다면 이는 사용자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않거나 다른 요인으로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학습에 소요된 시간을 60초로 기록한다.

 

이렇게 하면 피치못할 다른 사정으로 인하여 답변시간이 무한정 길어지는 경우 이러한 시간이 학습시간으로 집계됨으로써 학습시간에 대한 통계가 왜곡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게 된다.

 

 

 

 답변 시간이 너무 길 경우 무시할 기준

 

답변 시간이 너무 길 경우 무시할 기준 옵션을 사용하면 학습에 소요된 시간의 상한으로 작동하는 60초를 조정할 수 있다. 이 때, 최소 30초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

 

 

 

② 답변 시간 표시(show answer timer)

 

답변 시간 표시” 옵션에 체크되어 있으면, Anki는 각 카드를 학습하는 화면에서 경과된 시간을 표시해준다.

 

 

③ 자동으로 오디오 재생

 

기본적으로 Anki는 카드의 앞면과 뒷면에 오디오가 있는 경우 이를 자동으로 재생한다.

 

자동으로 오디오 재생옵션을 선택 해제하면 Anki는 재생 오디오 키 r 또는 F5를 누를 때까지 오디오를 재생하지 않는다.

 

 

 

④ 답을 표시할 때, 질문과 답에 있는 오디오를 모두 다시 재생

 

답을 표시할 때, 질문과 답에 있는 오디오를 모두 다시 재생 옵션은 대답이 표시되는 동안 오디오를 재생하도록 선택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제어한다.

 

이는 딱히 답변을 표시 할 때 발생하는 일을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하기 바란다.

 

그 부분은 특수 필드(Special Fields) 섹션을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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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k Options

 

 

 

 Lapses(실패)

 

 

카드뭉치 옵션에서 실패 탭은 아래와 같다.

 

 

 

 

 

복습 카드를 잊어 버렸을 때, 이 카드는 실패했다고 말한다.

 

실패한 복습 카드들은 기억과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10분 후에 다시 나타나고 학습 간격이 1로 리셋된다.

 

학습간격이 1이 된다는 것은 내일 다시 나타난다는 뜻이다.

 

위에 언급한 실패한 카드가 발생할 때 발생하는 일들은 앞으로 설명할 옵션을 사용하면 조절할 수 있다.

 

 

 

 익힘 단계 (재익힘 단계)

 

카드뭉치 옵션 창에는 익힘 단계라고 적혀있지만 이 카드는 실패 후에 다시 익히는 단계이므로 재익힘 단계가 올바른 표현으로 보인다.

 

익힘 단계의 설정을 비워두면 실패한 카드들은 실패한 당일의 학습 세션에서 대기열로 이동하지 않고 복습 간격 설정에 따라 다시 학습 스케쥴이 결정된다.

 

현재는 기본 설정대로 익힘 단계가 10분으로 되어있어 카드를 학습하고 난이도를 평가할 때 다시(again) 버튼을 눌러 카드가 실패했다고 입력하면 이 카드는 대기열로 이동하여 당일 학습 세션에서 10분 후에 이 카드를 다시 보게된다.

 

<주의>

새로운 복습 간격은 복습 카드 학습 후 난이도를 평가하면서 다시(again) 버튼을 누른 시점에 결정되지 실패한 카드를 재익힘 하는 모든 단계를 완료한 시점에 결정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재익힘 단계에서 알맞음(Good)이나 쉬움(Easy) 버튼을 눌러 난이도를 높게 평가해도 이미 결정된 새로운 복습 간격에 변화를 주지 못한다. 이러한 행위들은 그저 재익힘 단계의 어느 단계로 이동할지만 결정한다. 만약, 위의 그림처럼 재익힘 단계가 오직 하나만 있다면 쉬움(Easy) 버튼은 숨겨져 보이지 않는다. 이미 알맞음(Good) 버튼만으로도 쉬움(Easy) 버튼과 마찬가지로 재익힘 단계를 졸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익힘 단계가 앞으로 2개 이상의 단계가 남아 있다면 이 모든 단계를 단번에 뛰어넘고 졸업할 수 있는 쉬움(Easy) 버튼은 숨겨지지 않고 나타날 것이다

 

 

 

② 새 복습 간격(New interval)

 

새 복습 간격 옵션은 실패한 카드의 새로운 복습 간격을 설정함에 있어 이전 복습 간격에서 얼마나 줄여야 하는지를 제어하는 옵션이다.

 

만일, 이전에 카드의 복습간격이 100일인 경우 새 복습 간격 옵션이 0%라면 학습 간격은 0이 된다(, 다음의 최소 복습 간격 옵션에 따라 최소 복습간격을 준수해야 한다.). 새 복습 간격20%라면 카드의 학습 간격은 20일이 될 것이다.

 

 

 

③ 최소 복습 간격(Minimum interval)

 

최소 복습 간격 옵션사용하면 위의 새 복습 간격에 하한을 설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설정된 값은 '1일'은 실패한 카드를 최소 하루 후에 복습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학습 간격은 최소 1일 이상이 된다.

 

위의 새 복습 간격 옵션에서 0%로 설정한 경우도 최소 복습 간격 옵션에 의해서 1일 이후에 카드를 학습하게 된다.

 

 

 

④ 거머리(Leech)

 

거머리 옵션(Anki 앱의 한국어 번역에 오타가 있는 것으로 보임, Anki 앱의 카드뭉치 옵션에서는 거미리로 작성되어 있음)Anki가 거머리를 처리하는 방식을 제어하기 위한 옵션이다.

 

이 거머리에 대한 섹션을 따로 만들어 두었으니 자세한 정보는 거머리 섹션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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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k Options

 

 

 

 Reviews(복습)

 

 

카드뭉치 옵션에서 복습 탭은 아래와 같다.

 

 

 

 

최대 복습량(Maximum reviews/day) 

 

최대 복습량/일 옵션을 사용하면 일일 복습카드 수의 상한을 설정할 수 있다.

 

설사 대기 중인 카드가 있더라도 일일 최대 복습량 제한에 이르면 그 날에는 더 이상 복습카드를 보여주지 않는다.

 

일관된 방식으로 공부할 경우, 이 설정은 대기 열의 카드수가 일시적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완화해준다.

 

, 잠시 Anki를 공부할 수 없어서 손을 놓고 있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 쌓인 학습량에 놀라지 않을 수 있게 해준다.

 

이 옵션으로 인하여 대기 만료된 복습카드가 일일 최대 복습량에 걸려 단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학습 종료를 축하하는 화면에서 만일 시간이 있다면 일일 최대 복습량 수를 늘리는 것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아래와 같이 볼 수 있다.

 

 

 

 

② 쉬움 버튼 보너스 (Easy bonus)

 

쉬움 버튼 보너스 옵션을 이용하여 복습카드 학습 후 난이도 평가에서 쉬움(Easy) 버튼을 눌러 평가했을 때 학습 간격을 알맞음(Good) 평가시 학습 간격의 몇배로 할 것인지를 설정한다.

 

예를 들면, 쉬움 버튼 보너스가 130%로 설정되어 있을 경우 복습카드를 쉬움(Easy)으로 평가했을 때의 학습 간격은 알맞음(Good)을 눌렀을 때의 1.3배가 된다.

 

 

③ 복습 간격 조정값(Interval modifier)

 

복습 간격 조정값 옵션을 이용하면 Anki에서 복습시 전체 학습 간격을 승수를 통하여 비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값인 100%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조정값을 80%로 설정하면 이 옵션을 사용하는 카드뭉치의 카드의 학습간격들이 모두 80%로 조정된다.

 

, 기존 10일이 학습 간격이었다면 이제 8일이 학습 간격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이러한 승수를 사용하면 현재의 카드가 보통의 경우보다 자주 노출되거나 드물게 노출되게 할 수 있다.

 

, 이를 통하여 학습시간을 사용할 때, 오래된 카드의 기억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할지 아니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위주로 할지 변경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적절한 난이도의 학습 자료를 충분히 무르익게 학습했다면 해당 카드들을 90%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의 기억 유지 능력을 알고 싶으면 카드뭉치의 그래프/통계를 열고 평가 버튼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다.

 

성숙한 카드의 정답률이 그래프의 오른쪽에 있다.

 

공부한 기간이 길지 않았다면 학습이 충분히 무르익은 성숙한 카드가 없을 수도 있다.

 

새 카드들과 아직 성숙하지 않은 카드들의 기억 유지율은 서로 크게 달라 이를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충분히 학습하여 성숙한 복습카드들이 충분히 생길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신의 기억이 유지되는 카드의 비율(retention rate)을 그려볼 필요가 있다.

 

 

SuperMemo 웹사이트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기억 유지율에 적합한 복습간격 조정값을 찾는 공식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log(desired retention%) / log(current retention%)

 

 

수식을 적용해보면, 현재 기억 유지율이 85%이고 이를 90%로 늘리고 싶다고 하면 복습간격 조정값을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log(90%) / log(85%) = 0.65

 

수식을 계산한 결과로 나온 65%를 복습 간격 조정값으로 하면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기억 유지율이 원하는 수준에 근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기억해 두어야 할 중요한 점이 있다.

 

그것은 학습에 소모되는 시간과 기억 유지율 간의 관계가 단순히 비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위의 사례에서 5% 포인트의 기억 유지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학습간격을 65% 좁혀 35% 더 자주 학습해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습할 자료가 매우 중요(이는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긴 하지만)하다면 이렇게 추가적인 노력을 해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단순히 너무 많이 기억을 잊어버리는 것이 걱정된다면 초기 익힘 단계에 시간을 더욱 투자하거나 두음문자(mnemonics) 등을 만드는 것이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주목해야 할 마지막 사항은 복습시 Anki에서 새로운 학습 간격은 이전 학습 간격보다 1일 이상 길어야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하면 동일한 간격으로 매번 반복되는 카드를 영원히 학습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

 

하루 동안 여러 번 카드를 반복하는 것이 목표라면 이 복습간격 조정값을 조정하는 대신 익힘단계를 더 설정하여 수행하면 된다.

 

 

 

④ 최대 복습간격(Maximum interval)

 

최대 복습 간격 옵션을 이용하면 Anki가 카드를 다시 보여주는데 필요한 시간에 상한을 둘 수 있다.

 

가령, 최대 복습간격을 10일로 줄이면, 보통 다시 나타나는데 4개월이 걸리는 카드가 10일 간격으로 다시 나타나게 되므로 기억의 유지율이 제고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값은 100년이다.

 

기억 유지율을 높일 목적으로 더 많은 학습 시간을 갖고자 한다면 이 최대 복습 간격을 줄이면 된다.

 

 

 

⑤ 다음날까지 관련된 카드 덮기(Bury related new cards until the next day)

 

다음날까지 관련된 카드를 덮기 옵션을 체크 해제하면 Anki유사카드들(Siblings)을 덮지 않는다.

 

대신 동일한 학습 세션에서 동일한 노트를 사용하는 유사카드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절을 시도할 것이다.

 

 

< 주 의 >

복습카드는 항상 임의의 순서로 나타난다. 다른 순서로 나타나게 하려면 필터링 된 카드뭉치를 이용해야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Anki는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순서대로 50개씩 카드 묶음을 만들고 이 묶음을 무작위적으로 추출해서 복습카드들을 임의적으로 배치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추출하면 당연히 오래된 카드가 먼저 표시되는 작은 편향이 발생하게 되지만 개별 카드가 예측 가능한 순서로 표시되는 것은 막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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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서 인상깊은 경험이야 한두개씩 있겠지만 이 블로그의 주제는 공부이므로 공부에 대한 경험담을 한 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야기를 해봅니다.


저는 국내 최고의 대학에 재수를 해서 들어갔는데, 제 주위의 친척이나 제 중고등학교 친구들은 제가 그곳에 들어갔다고 하면 대부분 경악을 합니다.


평소 제가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이지요.


저는 강남 8학군이긴 하지만 반에서 가장 높았던 성적도 정말 노력해서 대충 5등 정도 였던 것 같고 내신도 높지 않았습니다.


전교에서는 50등 권으로 진입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내신 기준하고 달라서 현재랑 비교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당시 그 내신으로 그 대학을 지원한다는 일은 상상하기 어려웠지요.


첫 수능을 치고 그 대학에 면접을 갔을 때, 그 교수가 했던 말이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성적으로 여기를 지원할 생각을 했는가?" 라는 것이 교수가 면접시 했던 첫 질문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어이없어 보이던 표정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다음 해에 또 그 대학의 다른 과를 지원했는데 이번에는 합격했습니다. 



당시 재수생활을 떠올려 보면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 마법같은 일이 벌어졌었습니다.


재수생활은 초6, 중3, 고3의 12년 동안 통학하면서 보냈던 저에게 매우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학원을 다녀야 하긴 했지만 학원은 학교처럼 출석체크를 열심히 하지도 않고 선생님이 강압적이지도 않아서 학원에 빠져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었죠.


그래서 학원을 간다고 말했지만 가지 않고 계속 놀러 다녔습니다.


대입에 떨어진 트라우마일까요? 아니면 갑자기 재수 생활이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부적응일까요? 무엇으로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당시 저는 뭔가 나사가 빠진 사람 같았습니다.


잠을 아무리 자도 또 자고 싶고, 의욕이 없었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몸이 움직이는게 정신적으로 매우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삶을 통제할 힘이 없는 것처럼 부평초처럼 그저 상황에 휩쓸려 움직였지요.


당시, 일본의 코믹스 류 만화책이 대거 들어오면서 만화방이 많이 생겼는데, 의욕도 없는 상황에서 만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거기에 푹 빠져서 살았습니다.


학원가 인근의 만화방을 뒤지면서 매일매일 쉬지 않고 하루 12시간 이상을 만화방에서 살았습니다. 


당시, 5천원을 주면 만화방이 영업을 종료할 때까지 만화책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이곳에 아침 10시에 출근해서 저녁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나왔습니다. 


학원에 가서 공부 열심히 하라고 식비와 교통비로 만원 가량을 받았는데, 5천원은 만화방비로 내고 나머지 5천원으로 점심과 저녁을 싸구려 빵같은 것으로 허기만 달랬습니다.


교통비는 없으니 당연히 1시간 가량을 걸어서 만화방에 갔고 다시 만화방에서 집까지 걸어서 왔습니다. 


이런 생활을 매일매일 하루 12시간 이상씩 계속 했고, 정신적으로도 불안했던 것인지 어느 순간부터는 만화책의 몰입도가 무척 높아졌습니다.


정말 제가 만화책 속에서 살고 있는 느낌이었지요. 


당시 "슛"이라는 만화를 보면서 제가 필드에서 뛰는 느낌과 심장이 쿵쿵거리면서 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 몰입이 너무 즐거운 동시에 제가 미쳐가고 있다는 느낌도 동시에 받았습니다.


멋진 주인공의 몸놀림을 몸으로 재현하는 느낌이 생생했지만 동시에 이런 감각, 현실과 전혀 구분되지 않아서 소름이 끼친 것입니다.


역설적이지만 만화책이 더더욱 좋아진 시점에 경계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가끔, 친구들과 같이 만화방을 가면 친구들은 5시간 정도가 지나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정말 지친 표정으로 나가자고 하지요. 


하지만 저는 12시간 동안 내리 집중해서 만화책을 보았습니다. 


결국, 그 만화방의 만화를 전부 보고 다시 또 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슬슬 제 상태가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시험삼아 만화방을 안가보려고 시도해보았습니다만 이미 상황은 중독으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벌써 6월인데 공부는 전혀 하지 않고 있고, 만화책 중독이란 듣도보도 못한 일을 겪고 있으니 위기감이 고조되기 시작했습니다.


만화방에서 걸어서 집으로 올 때, 가끔씩 보이던 이상한 사람들, 혼잣말을 하고 집도 절도 없어보이는 사람들이 남일처럼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인생에 있어 낙오한다는 말이 피부로 와닿았습니다. 


하지만 만화책과 만화방은 저의 삶을 뿌리째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만화책 중독이란 말이 있을 줄은 저도 몰랐지만 실제로 그러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형적인 중독 증상과 금단 증상을 겪었기 때문이지요.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하려고 하면 5분만 지나도 손발이 부르르 떨렸습니다. 


사진으로 찍은 듯한 만화책의 영상이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플레이 되고 의식이 날아갑니다. 


정신차려보면 만화방에서 만화책을 보고 있고 그 사이의 기억이 사라져 있습니다. 


이 정도 되면 소름이 끼칩니다. 아 이미 망해버린 인생이구나 싶었습니다. 


괜히 술에 취해 자동차 밑에 들어가신 분이 안쓰러워져서 집까지 부축해주고, 푼돈이나마 적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악전고투를 시작한게 7월이었습니다. 


7월까지는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지요. 그저 암담한 재수생활이었습니다.


스스로를 통제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만화방에서 가장 먼 지역의 인기 없는 독서실을 찾았습니다. 


여기서 정말 운이 좋았는지 독서실이 인기가 없어서 큰 독서실의 방에 사람이 저 혼자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만화는 저를 괴롭혔습니다. 공부라는 것을 할 수가 없었지요.


아무리 참고 이를 악물고 해도 어느새 정신차려보면 만화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포기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만화책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도 없었고 행동을 통제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좌절과 스스로의 한심함에 책상에 코를 박고 한 5분 잤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욕구가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물론, 5분 후에는 다시 만화책에 대한 욕구가 생겨서 튀어나가긴 했지만 처음으로 욕구가 가라앉은 것입니다. 


그 때부터 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1분, 2분, 5분 등 잠깐이라도 의식을 끊었습니다. 


만화방을 갈 욕구만 가라앉는다면 몇시간을 자도 좋고 1분을 자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한달 동안 조금만 욕구가 생겨도 잠을 자니 드디어 조금씩 만화방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더욱더 잤습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7월에 독서실에 들어가서 9월초까지 만화책 중독하고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11월이 수능인데 거의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잠을 계속 끊어서 자다 보니 머리가 맑아지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마법같은 부분인데, 머리가 맑아지니 공부의 효율이 미친듯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보는 집중력이 올라갔고 집중력이 올라가니 바로바로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책을 한번 보고 그대로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수능 전까지 3개월 동안 교재들을 딱 한번 다 보았는데 전부 이해하고 외어버렸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머리가 맑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건 정말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것이었고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번 보면 이해하고, 한 번 보면 사진처럼 명확하게 기억하는 천재들의 이야기를 실제 삶에서 체험해본 것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당시 저는 분명히 천재라는 표현을 감히 써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에 이르러서야 인간의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말을 믿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수능은 제 역사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당당히 최고의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수능 성적을 본 교수가 저 같은 성적을 가진 사람이 지원했다고 어이없어 했다면, 두번째 수능 성적을 본 교수님은 이 성적으로 자신의 과를 지원해줘서 고맙다고 했으니 재미있는 일입니다. 



저는 이 마법을 머리가 맑아지는 방법이라고 부릅니다. 


저야 만화책 중독이라는 절망으로부터 도망가고자 하는 절박함이 가장 중요한 동기가 되었고, 독서실의 큰 공간에 저 혼자였기 때문에 행동에 거침이 없고 신경에 거슬리는 것 없이 저 자신에게 완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는 만화책의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만화책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좌절감이 큰 만큼 이에 대한 대안으로써 공부를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제반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스스로 그 행위에 납득하고 실행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시켜서 1분 5분 단위로 끊어서 자면 의미가 없습니다. 


자기 자신의 욕구가 올라오는 시점에 자고 일어나서는 다른 욕구는 다 가라앉아도 공부에 대한 욕구는 남아있어야 했으니까요.


누군가가 자기자신의 욕구가 올라오는 시점을 특정해줄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스스로 납득하고 제반 조건을 갖추어 실행할 수만 있다면 통제된 환경에서 거의 90% 정도 머리가 맑아지고 천재라는 것을 경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이 경험을 설명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찾아보았고 스스로 이론을 구축한 바도 있지만 그것은 가설에 불과하니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뒷 이야기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방법을 무척 신뢰해서 자신있게 고시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책상에 엎드려서 짧게 자는 것이 핵심인데 그 때부터 이상하게 엎드려서 잠을 잘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엎드리는 순간부터 머리가 땡기고 누군가 머리를 조이는 듯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지요.


결국, 이 느낌은 엎드려서 자는 것 뿐만 아니라 누워서 잘 때도 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잠을 잘 수 없게 되었고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깨어있지 못하고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불면증이 생겼고 삶이 철저히 파괴되고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노력 끝에 원인을 파악하고 제거했지만 트라우마가 남아서인지 엎드리기만 하면 각성이 높아지게 되어 여전히 잠을 자지 못합니다. 


물론, 이 방법을 이젠 사용할 수 없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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