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씹어먹는 즐거움

千字文 125 謂語助者 焉哉乎也

謂 - 이를 위(이르다, 말하다)

語 - 말씀 어

助 - 도울 조

者 - 놈 자(놈, ~것)

焉 - 어조사 언

哉 - 어조사 재

乎 - 어조사 호

也 - 어조사 야

※ 어조사는 한문에서 다른 한자를 도와 의미를 명확하게 해주는 글자를 말한다.

語助者 - 말을 돕는 것(어조사)

謂語助者 - 말을 돕는 것(어조사)을 말한다.

焉哉乎也 - 언(焉), 재(哉), 호(乎), 야(也)이다.

謂語助者 焉哉乎也

말을 돕는 것(어조사)을 말하니 언(焉), 재(哉), 호(乎), 야(也)이다.

언(焉), 재(哉), 호(乎), 야(也)는 말을 돕는 어조사이다.

孤陋寡聞 愚蒙等誚

謂語助者 焉哉乎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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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124 孤陋寡聞 愚蒙等誚

孤 - 외로울 고(외롭다, 홀로)

陋 - 더러울 루(더럽다, 추하다, 좁다)

寡 - 적을 과(적다, 약하다, 과부)

聞 - 들을 문(듣다, 지식)

愚 - 어리석을 우

蒙 - 어두울 몽(사리에 어둡다, 어리석다)

等 - 무리 등(무리, 등급, 같다)

誚 - 꾸짖을 초(꾸짖다, 책망하다)

孤陋 - 고루하다.

 고루(孤陋)하다는 것은 보고 들은 것이 없어 마음가짐이나 하는 짓이 융통성이 없고 견문이 좁다는 것이다. 

寡聞 - 과문하다.

 과문(寡聞)하다는 것은 보고 들은 것이 적다는 것이다.

愚蒙 - 어리석고 사리에 어둡다.

等誚 - 똑같이 꾸짖는다.

孤陋寡聞 - 고루하고 과문하다.

愚蒙等誚 - 어리석고 사리에 어두운 이와 똑같이 꾸짖는다.

孤陋寡聞 愚蒙等誚

고루하고 과문한 이는, 어리석고 사리에 어두운 이와 똑같이 꾸짖는다.

束帶矜莊 徘徊瞻眺

孤陋寡聞 愚蒙等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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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123 束帶矜莊 徘徊瞻眺

束 - 묶을 속(묶다, 약속)

帶 - 띠 대

矜 - 자랑할 긍(자랑하다, 엄숙하다)

莊 - 씩씩할 장(씩씩하다, 단정하다)

徘 - 어정거릴 배(어정거리다, 방황하다, 배회하다)

徊 - 머뭇거릴 회(머뭇거리다, 노닐다, 배회하다)

瞻 - 볼 첨(쳐다보다, 바라보다, 우러러보다)

眺 - 바라볼 조

束帶 - 띠를 묶다.

矜莊 - 엄숙하고 단정하다.

徘徊 - 배회하다.

 배회(徘徊)하는 것은 목적 없이 어떤 곳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이다.

瞻眺 - 우러러 바라본다.

束帶矜莊 - (관복의) 띠를 묶으니 엄숙하고 단정하다.

徘徊瞻眺 - (사람들이) 배회하면서 우러러 바라본다.

束帶矜莊 徘徊瞻眺

(관복의) 띠를 묶으니 엄숙하고 단정하여, (사람들이) 배회하면서 우러러 바라본다.

矩步引領 俯仰廊廟

束帶矜莊 徘徊瞻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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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122 矩步引領 俯仰廊廟

矩 - 모날 구(모나다, 법도, 직각자)

步 - 걸음 보

引 - 끌 인(끌다, 당기다, 인도하다)

領 - 거느릴 령(거느리다, 목, 옷깃)

俯 - 구부릴 부

仰 - 우러를 앙

廊 - 사랑채 랑(사랑채, 행랑)

廟 - 사당 묘(사당, 조정)

 조정(朝廷)은 임금과 신하들이 모여 진행하는 회의 또는 그런 기구를 의미한다. 묘당(廟堂)이라고도 한다.

矩步 - 걸음을 법도에 맞게 하다.

引領 - 옷깃을 당기다.

俯仰 - 구부리고 우러른다.

廊廟 - 조정(朝廷)

 조정(朝廷)은 임금과 신하들이 모여 진행하는 회의 또는 그런 기구를 의미한다. 묘당(廟堂)이라고도 한다.

矩步引領 - 걸음을 법도에 맞게 하고 옷깃을 당기다.

俯仰廊廟 - 조정(朝廷)에서는 (공경의 태도로) 구부리거나 우러른다.

矩步引領 俯仰廊廟

(신하는) 걸음을 법도에 맞게 하고 옷깃을 당기며, 조정(朝廷)에서는 (공경의 태도로) 구부리거나 우러른다.

신하가 지켜야할 예법을 설명하고 있다.

指薪修祜 永綏吉劭

矩步引領 俯仰廊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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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121 指薪修祜 永綏吉劭

指 - 가리킬 지(손가락, 가리키다, 지시하다)

薪 - 섶 신(땔나무)

修 - 닦을 수

祜 - 복 호(복, 행복)

永 - 길 영(길다, 오래다)

綏 - 편안할 수

吉 - 길할 길(운이 좋다, 상서롭다)

劭 - 힘쓸 소(힘쓰다, 이어지다)

指薪 - 땔나무를 손가락으로 밀어 넣다.

 지신(指薪)은 장자에서 인용된 이야기로 불이 약해졌을 때, 땔나무를 손으로 밀어 넣으면 불씨가 전해져 불이 다시 살아나므로 부지런히 복을 닦으면 복의 불씨가 다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修祜 - 복을 닦는다.

永綏 - 오래도록 편안하다.

吉劭 - 길함이 이어진다.

指薪修祜 - 땔나무를 손가락으로 밀어 넣듯이 (복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복을 닦는다.

永綏吉劭 - 오래도록 편안하고 길함이 이어진다.

指薪修祜 永綏吉劭

땔나무를 손가락으로 밀어 넣듯이 (복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복을 닦으면, 오래도록 편안하고 길함이 이어진다.

璇璣懸斡 晦魄環照

指薪修祜 永綏吉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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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120 璇璣懸斡 晦魄環照

璇 - 옥 선(아름다운 옥, 옥돌)

璣 - 구슬 기(구슬, 모난 구슬, 선기)

 선기(璇璣)는 천체의 회전을 본떠 만든 천문 관측기구

懸 - 달 현(매달다, 걸다)

斡 - 돌 알(돌다, 빙빙 돌다), 주장할 간

晦 - 그믐 회(그믐, 어둠)

魄 - 넋 백(넋, 달의 검은 부분)

 혼백(魂魄)은 양(陽)인 혼(魂)과 음(陰)인 백(魄)을 합친 단어다. 달의 빛나는 부분을 양(陽)이라고 하면 빛나지 않는 검은 부분을 음(陰)으로 보아 백(魄)으로 지칭하고 있다.

環 - 고리 환(고리, 둘레, 순환하다)

照 - 비칠 조(비치다, 비추다, 밝다)

璇璣 - 선기

 선기(璇璇)는 천체의 회전을 본떠 만든 천문 관측기구

懸斡 - 매달려 돈다. 

晦魄 - 그믐달의 검은 부분

環照 - 돌아와 밝게 비춘다.

璇璣懸斡 - (천문 관측기구) 선기는 매달려 돈다.

晦魄環照 - 그믐달의 검은 부분은 돌아와 밝게 비춘다.

 달이 차고 기우는 순환 주기를 묘사하고 있다.

璇璣懸斡 晦魄環照

(천문 관측기구) 선기는 매달려 돌고, 그믐의 달의 검은 부분은 돌아와 밝게 비춘다.

하늘이 돌고, 달이 차고 기우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年矢每催 曦暉朗曜

璇璣懸斡 晦魄環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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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119 年矢每催 曦暉朗曜

年 - 해 년(해, 나이, 세월)

矢 - 화살 시

每 - 매양 매(매양, 늘, 마다)

催 - 재촉할 최(재촉하다, 독촉하다)

曦 - 햇빛 희

暉 - 빛 휘(빛, 광채, 빛나다)

朗 - 밝을 랑(밝다, 환하다)

曜 - 빛날 요(빛나다, 비추다)

年矢 - 세월은 화살과 같다.

每催 - 늘 재촉한다.

曦暉 - 햇빛이 빛난다.

朗曜 - 밝게 비춘다.

年矢每催 - 세월은 화살과 같아서 늘 재촉한다.

曦暉朗曜 - 햇빛이빛나 밝게 비춘다.

年矢每催 曦暉朗曜

세월은 화살과 같아서 늘 재촉하고, 햇빛은 빛나 밝게 비춘다.

毛施淑姿 工嚬姸笑

年矢每催 曦暉朗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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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118 毛施淑姿 工嚬姸笑

毛 - 터럭 모(털, 모장)

 모장(毛嬙)은 월왕의 애첩으로 유명한 미인

施 - 베풀 시(베풀다, 서시)

 서시(西施)는 오나라 왕 부차(夫差)를 미혹시켜 나라를 망하게 한 것으로 유명한 미인

淑 - 맑을 숙(착하다, 아름답다)

姿 - 모양 자(모양, 맵시, 자태)

工 - 장인 공(기교, 예쁘다)

嚬 - 찡그릴 빈

姸 - 고울 연(곱다, 아름답다)

笑 - 웃음 소

毛施 - 모장(毛嬙)과 서시(西施)

淑姿 - 아름다운 자태

工嚬 - 예쁘게 찡그리다.

姸笑 - 곱게 웃다.

毛施淑姿 - 모장(毛嬙)과 서시(西施)는 아름다운 자태를 가졌다.

工嚬姸笑 - 예쁘게 찡그리고 곱게 웃는다.

毛施淑姿 工嚬姸笑

모장(毛嬙)과 서시(西施)는 아름다운 자태를 갖고 있어 예쁘게 찡그리고 곱게 웃는다.

釋紛利俗 竝皆佳妙

毛施淑姿 工嚬姸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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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117 釋紛利俗 竝皆佳妙

釋 - 풀 석(풀다, 설명하다, 부처(석가))

紛 - 어지러울 분(어지럽다, 번잡하다)

利 - 이로울 리(이롭다, 유익하다)

俗 - 풍속 속(풍속, 관습, 세속)

竝 - 나란히 병(나란히, 모두, 아우르다)

皆 - 모두 개(모두, 다, 함께)

佳 - 아름다울 가(아름답다, 훌륭하다)

妙 - 묘할 묘(말할 수 없이 빼어나고 훌륭하다)

釋紛 - 어지러운 것을 푼다.

利俗 - 풍속을 이롭게 한다.

竝皆 - 아울러 모두

佳妙 - 아름답고 말할 수 없이 빼어나며 훌륭하다.

釋紛利俗 - 어지러운 것을 풀고 풍속을 이롭게 한다.

竝皆佳妙 - 아울러 모두 아름답고 말할 수 없이 빼어나며 훌륭하다.

釋紛利俗 竝皆佳妙

(앞서 언급한 8명의 재주는) 어지러운 것을 풀고 풍속을 이롭게 하며, 아울러 모두 아름답고 말할 수 없이 빼어나며 훌륭하다.

앞서 언급된, 여포의 활쏘기, 웅의료의 탄환, 혜강의 거문고, 완적의 휘파람, 몽염의 붓, 채륜의 종이, 마균의 교묘한 기술, 임공자의 낚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恬筆倫紙 鈞巧任釣

釋紛利俗 竝皆佳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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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116 恬筆倫紙 鈞巧任釣

恬 - 편안할 념(몽염을 지칭)

 몽염(蒙恬)은 전국시대 진(秦)나라의 명장으로 붓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筆 - 붓 필

倫 - 인륜 륜(채륜을 지칭)

 채륜(蔡倫)은 동한(東漢)의 환관으로 종이를 발명했다.

紙 - 종이 지

鈞 - 서른 근 균(서른 근, 고르게 하다, 마균)

 마균(馬鈞)은 위(魏)나라의 저명한 기술자

巧 - 공교로울 교(정교한, 교묘한, 예쁜)

任 - 맡길 임(맡기다, 잘하다, 임공자)

 임공자(任公子)는 장자(莊子)에서 인용된 사람으로 거대한 물고기를 낚시로 낚았다.

釣 - 낚시 조(낚다, 낚시)

恬筆 - 몸염의 붓

倫紙 - 채륜의 종이

鈞巧 - 마균의 교묘한 기술

任釣 - 임공자의 낚시

恬筆倫紙 - 몽염의 붓과 채륜의 종이

鈞巧任釣 - 마균의 교묘한 기술과 임공자의 낚시

恬筆倫紙 鈞巧任釣

몽염의 붓과 채륜의 종이, 마균의 교묘한 기술과 임공자의 낚시

布射僚丸 嵇琴阮嘯

恬筆倫紙 鈞巧任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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