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씹어먹는 즐거움

千字文 065 世祿侈富 車駕肥輕

世 - 세상 세(세상, 세대, 대대로)

祿 - 복 록(녹봉, 봉급)

侈 - 사치 치

富 - 부자 부(부유하다, 재물이 많고 넉넉하다)

車 - 수레 거, 수레 차

駕 - 멍에 가(멍에, 탈 것, 수레를 끄는 말)

肥 - 살찔 비

輕 - 가벼울 경(가볍다, 재빠르다, 경쾌하다)

世祿 - 대대로 녹을 받는다.

侈富 - 사치하고 부유하다.

車駕 - 수레를 끄는 말

肥輕 - 살찌고 재빠르다.

世祿侈富 - 대대로 녹봉을 받으니 사치하고 부유하다.

車駕肥輕 - 수레를 끄는 말은 살찌고 재빠르다.

世祿侈富 車駕肥輕

대대로 녹봉을 받으니 사치하고 부유하며, 수레를 끄는 말은 살찌고 재빠르다.

高冠陪輦 驅轂振纓

世祿侈富 車駕肥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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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64 高冠陪輦 驅轂振纓

高 - 높을 고

冠 - 갓 관(머리에 쓰는 관)

陪 - 쌓아올릴 배(보태다, 모시다)

輦 - 수레 련(천자가 타는 수레)

驅 - 몰 구(몰다)

轂 - 수레바퀴 곡

振 - 떨칠 진(떨다, 진동하다)

纓 - 갓끈 영

高冠 - 높은 갓(높은 갓을 쓴 대신)

陪輦 - 천자가 타는 수레를 모시다.

驅轂 - 수레를 몰다.

振纓 - 갓끈을 떤다.

高冠陪輦 - 높은 갓을 쓴 대신들이 천자가 타는 수레를 모신다.

驅轂振纓 - 수레를 몰고 갓끈을 떤다.

高冠陪輦 驅轂振纓

높은 갓을 쓴 대신들이 천자가 타는 수레를 모시니, 수레를 몰고 갓끈을 떤다.

戶封八縣 家給千兵

高冠陪輦 驅轂振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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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63 戶封八縣 家給千兵

戶 - 지게 호(집, 문, 지게)

 호(戶)는 민초가 사는 민가

封 - 봉할 봉(봉하다, 봉지, 그 수입원으로 먹게 하다)

八 - 여덟 팔

縣 - 고을 현(행정구역 중에 하나)

家 - 집 가

 家는 장군, 정승, 공, 경이나 제후의 집

給 - 넉넉할 급(넉넉하다, 공급하다, 주다)

千 - 일천 천(1000)

兵 - 병졸 병(군사, 병졸)

戶封 - 민가는 ~을 봉하다.

八縣 - 8개의 현

家給 - 집에는 ~을 주다.

千兵 - 천 명의 병사

戶封八縣 - 민가는 8개의 현을 봉한다.

家給千兵 - 집에는 천 명의 병사를 준다.

戶封八縣 家給千兵

[공신에게] 민가는 8개의 현을 봉했고, [그 공신의] 집에는 천 명의 병사를 주었다.

한(漢) 나라가 공신(功臣)들에게 해준 대우

府羅將相 路挾槐卿

戶封八縣 家給千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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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62 府羅將相 路挾槐卿

府 - 마을 부(마을, 고을, 관청)

羅 - 새그물 라(새그물, 벌리다, 나열하다)

將 - 장수 장(장수, 장차)

相 - 서로 상(서로, 재상)

路 - 길 로

挾 - 낄 협(끼다, 곁에 가까이)

槐 - 느티나무 괴(느티나무, 삼공의 자리)

 주(周)나라 시절 뜰에 느티나무 세 그루를 심어 삼공(三公)의 좌석을 표시

卿 - 벼슬 경

 한(漢)나라의 9명의 대신인 9경(卿)을 의미

府羅 - 관청에 나열하다.

將相 - 장수와 재상

路挾 - 길 곁에 가까이

槐卿 - 삼공(三公)과 9경(卿)의 관리들

府羅將相 - 장수와 재상이 관청에 나열해 있다.

路挾槐卿 - 삼공(三公)과 9경(卿)의 관리들이 길 곁에 가까이 있다.

府羅將相 路挾槐卿

장수와 재상이 관청에 나열해 있고, 삼공(三公)과 9경(卿)의 관리들이 길 곁에 가까이 있다.

杜稾鍾隷 漆書壁經

府羅將相 路挾槐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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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61 杜稾鍾隷 漆書壁經

杜 - 막을 두(막다, 팥배나무, 두조)

 후한(後漢)의 재상이고 초서(草書)의 명인인 두조(杜操)를 지칭

稾 - 볏집 고(볏집, 멍석, 초서)

 초서(草書)는 문자를 흘려서 쓰는 한자 서체

鍾 - 쇠북 종(종, 그릇, 종요)

 삼국시대 위나라의 서예가 종요(鍾繇)를 지칭

隷 - 붙을 례(붙다, 노예, 예서)

 예서(隷書)는 한자를 매우 쉽게 간추린 서체

漆 - 옻 칠(옻나무 진)

 옻나무의 진액은 그릇에 칠하는 재료이고, 옛날에는 먹 대신 글 쓰는데 사용

書 - 글 서(글, 쓰다, 책)

壁 - 벽 벽

經 - 경서 경(세로, 날실, 경서)

杜稾 - 두조(杜操)의 초서(草書)

鍾隷 - 종요(鍾繇)의 예서(隷書)

漆書 - 옻나무 진액으로 쓴 글

 먹대신 옻나무 진액으로 죽간에 쓴 글로 올챙이 모양이라서 과두문(蝌蚪文)이라고 함

壁經 - 벽에서 나온 경서

 진시황의 분서갱유 이후 공자(孔子) 사당의 벽에서 발견된 경서

杜稾鍾隷 - 두조(杜操)의 초서(草書)와 종요(鍾繇)의 예서(隷書)

漆書壁經 - 옻나무 진액으로 쓴 글과 벽에서 나온 경서

杜稾鍾隷 漆書壁經

두조(杜操)의 초서(草書)와 종요(鍾繇)의 예서(隷書)이고, 옻나무 진액으로 쓴 글과 벽에서 나온 경서이다.

旣集墳典 亦聚群英

杜稾鍾隷 漆書壁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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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60 旣集墳典 亦聚群英

旣 - 이미 기(이미, 벌써)

集 - 모일 집(모으다, 만나다)

墳 - 무덤 분(무덤, 옛 책)

 분(墳)은 3분으로 3황에 대한 사적을 기록한 책을 지칭

典 - 법 전(법, 책)

 전(典)은 5전으로 5제에 대한 사적을 기록한 책을 지칭

亦 - 또 역

聚 - 모을 취

群 - 무리 군

英 - 꽃부리 영(꽃부리, 재주와 덕이 출중한 사람)

旣集 - 이미 모으다.

墳典 - 3분 5전의 오래된 책들

亦聚 - 또 모으다. 

群英 - 재주와 덕이 출중한 사람의 무리

旣集墳典 - 이미 3분 5전의 오래된 책들을 모았다.

亦聚群英 - 또, 재주와 덕이 출중한 사람의 무리를 모았다. 

旣集墳典 亦聚群英

이미 3분 5전의 오래된 책들을 모으고, 또, 재주와 덕이 출중한 사람의 무리를 모았다. 

광내전에 오래된 사적을 모아놓고, 재주와 덕이 출중한 사람들을 모아 승명전에서 강론과 토론했다는 이야기다.

右通廣內 左達承明

旣集墳典 亦聚群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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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58 陞階納陛 弁轉疑星

陞 - 오를 승(오르다, 登)

階 - 섬돌 계(섬돌, 층계)

 계(階)는 여러 신하들이 오르는 계단이다.

納 - 바칠 납(바치다, 머리를 숙이다)

陛 - 섬돌 폐(섬돌, 대궐 계단)

 폐(陛)는 천자가 오르는 계단이다. 폐하(陛下)는 대궐 계단 아래라는 뜻으로 천자(天子)의 높임말이다. 

弁 - 고깔 변(구슬 달린 모자)

轉 - 구를 전(구르다, 움직이다, 動)

疑 - 의심할 의(~인 것 같다, 似)

陞階 - 계단을 오르다.

納陛 - 천자에게 머리를 숙이다.

 천자가 오르는 계단인 폐(陛)에게 머리를 숙이는 것은 천자에게 머리를 숙이는 것이다.

弁轉 - 고깔이 움직이다.

疑星 - 별과 같다.

陞階納陛 - 계단을 올라 천자에게 머리를 숙인다.

弁轉疑星 - 고깔의 움직임이 별과 같다.

陞階納陛 弁轉疑星

[신하들이] 계단을 올라 천자에게 머리를 숙이니, 고깔의 움직임이 별과 같다.

肆筵設席 鼓瑟吹笙

陞階納陛 弁轉疑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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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57 肆筵設席 鼓瑟吹笙

肆 - 베풀 사(베풀다, 펴다, 벌이다)

筵 - 대자리 연(대나무로 만든 자리)

設 - 베풀 설(베풀다, 두다, 설립하다)

席 - 자리 석(방석)

鼓 - 북 고(두드리다, 연주하다)

瑟 - 비파 슬(비파, 큰 거문고)

吹 - 불 취(입으로 부는 것)

笙 - 생황 생(박으로 만든 관악기)

肆筵 - 대자리를 펴다.

設席 - 방석을 두다.

鼓瑟 - 비파를 연주하다.

吹笙 - 생황을 불다. 

肆筵設席 - 대자리를 펴고 방석을 두다.

鼓瑟吹笙 - 비파를 연주하고 생황을 분다. 

肆筵設席 鼓瑟吹笙

대자리를 펴고 방석을 두고 비파를 연주하고 생황을 분다.

丙舍傍啓 甲帳對楹

肆筵設席 鼓瑟吹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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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56 丙舍傍啓 甲帳對楹

丙 - 남녘 병(십간에서 셋째 천간, 세 번째)

舍 - 집 사

傍 - 곁 방(곁, 측면)

啓 - 열 계(열다, 가르치다)

甲 - 갑옷 갑(십간에서 첫째 천간, 첫 번째)

帳 - 휘장 장

對 - 대할 대(대하다, 마주하다)

楹 - 기둥 영(둥글고 굵은 기둥)

丙舍 - 세 번째 집

 병사(丙舍)는 갑을병 중 병(丙)에 해당하는 세 번째 집을 의미함

傍啓 - 측면이 열린다.

甲帳 - 첫 번째 휘장

 갑장(甲帳)은 갑을병 중 갑(甲)에 해당하는 첫 번째 휘장을 의미함

對楹 - 기둥을 마주하다.

丙舍傍啓 - 세 번째 집이 측면에 열려 있다.

 궁에서는 세 번째 집인 병사(丙舍)가 큰 대궐[殿]의 앞에 양 옆으로 서로 마주보면서 문이 열리도록 배치되어 있고 믿을만한 신하가 거처함

甲帳對楹 - 첫 번째 휘장이 기둥을 마주하고 있다. 

 궁에서는 임금이 잠시 머무르는 곳에 휘장을 둘렀다. 

丙舍傍啓 甲帳對楹

 [신하들이 거처하는] 세 번째 집이 측면에 열려 있고, [임금이 잠시 머무는] 첫 번째 휘장은 기둥을 마주하고 있다.

圖寫禽獸 畫綵仙靈

丙舍傍啓 甲帳對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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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55 圖寫禽獸 畫綵仙靈

圖 - 그림 도(그림, 그리다)

寫 - 베낄 사(베끼다, 옮기다, 그리다)

禽 - 날짐승 금(새와 같은 조류)

獸 - 길짐승 수(걸어 다니는 짐승)

畫 - 그릴 화(그림, 그리다)

綵 - 비단 채(비단, 채색하다)

仙 - 신선 선

靈 - 신령 령(신령, 神)

圖寫 - 옮겨 그리다. 

禽獸 - 금수(날짐승과 길짐승 일체)

畫綵 - 채색하여 그리다.

仙靈 - 신선과 신령

圖寫禽獸 - 금수를 옮겨 그리다.

畫綵仙靈 - 신선과 신령을 채색하여 그리다. 

圖寫禽獸 畫綵仙靈

금수를 옮겨 그리고 신선과 신령을 채색하여 그리다. 

앞 구절의 궁전과 누관에 금수의 그림과 신선과 신령의 그림을 그려 보기 좋게 한다는 뜻이다.

宮殿盤鬱 樓觀飛驚

圖寫禽獸 畫綵仙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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