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씹어먹는 즐거움

千字文 070 綺廻漢惠 說感武丁

綺 - 비단 기

 상산에 은거했던 네 사람을 그 중 한 명인 기리계(綺里季)로 지칭

廻 - 돌 회(돌다, 돌려놓다)

漢 - 나라 한(한나라)

惠 - 은혜 혜(한나라의 혜제)

說 - 기쁠 열, 말씀 설

 상(商)나라의 명재상 부열(傅說)을 지칭

感 - 느낄 감

武 - 굳셀 무

丁 - 넷째 천간 정

綺廻 - 상산의 네 사람이 돌려놓다.

漢惠 - 한(漢)나라의 혜(惠)제

說感 - 부열(傅說)이 감동시키다.

武丁 - 무정

 상(商)나라 현군의 이름

綺廻漢惠 - 상산의 네 사람이 한(漢)나라의 혜(惠)제를 (태자로) 돌려놓다.

說感武丁 - 부열(傅說)이 무정을 감동시키다.

綺廻漢惠 說感武丁

상산의 네 사람이 한(漢)나라의 혜(惠)제를 (태자로) 돌려놓았고, 부열(傅說)이 무정을 감동시켰다.

桓公匡合 濟弱扶傾

綺廻漢惠 說感武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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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69 桓公匡合 濟弱扶傾

桓 - 굳셀 환

公 - 귀인 공(귀인, 공평, 공적인)

匡 - 바룰 광(바로잡다, 구제하다)

合 - 합할 합(합하다, 모으다)

濟 - 건널 제(건너다, 구제하다)

弱 - 약할 약

扶 - 도울 부(돕다, 부축하다)

傾 - 기울 경(기울다, 위태롭다)

桓公 - 환공

 제(齊)나라의 제후인 환공(桓公)

匡合 - 바로잡고 모으다.

濟弱 - 약자를 구제하다.

扶傾 - 기우는 자를 부축하다. 

桓公匡合 - 환공이 (제후들을) 바로잡고 모았다. 

濟弱扶傾 - 약한 나라를 구제하고 기우는 나라를 부축해 유지시켰다.

桓公匡合 濟弱扶傾

환공이 (제후들을) 바로잡고 모아, 약한 나라를 구제하고 기우는 나라를 부축해 유지시켰다.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제후인 환공(桓公)은 명재상인 관중(管仲)의 도움을 받아 부국강병을 이루고 천하를 바로잡고 제후들을 규합하여 약소국을 돕고 쇠약해진 주(周)왕조를 구제했다.

奄宅曲阜 微旦孰營

桓公匡合 濟弱扶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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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68 奄宅曲阜 微旦孰營

奄 - 갑자기 엄(문득, 오래, 취하다, 가리다)

宅 - 집 택(거주하다, 집, 집터)

曲 - 굽을 곡

阜 - 언덕 부

微 - 작을 미(작다, 가늘다, 아니다.)

旦 - 아침 단(주공(周公)의 이름)

 주공(周公)은 주(周)나라 문왕(文王)의 아들이고 무왕(武王)의 동생으로 왕위를 찬탈하지 않고 어린 무왕(武王)의 자식을 도와 제도와 예악을 정하고 왕실의 기초를 닦았다.

孰 - 누구 숙(누구, 어느, 무엇)

營 - 다스릴 영(경영하다, 다스리다)

奄宅 - 갑자기 거주하다.

曲阜 - 곡부(산동에 있는 지역의 지명)

微旦 - 주공(周公)이 아니라면

孰營 - 누가 경영하겠는가?

奄宅曲阜 - 갑자기 곡부에 터를 잡다

微旦孰營 - 주공(周公)이 아니라면 누가 경영하겠는가?

奄宅曲阜 微旦孰營

갑자기 곡부에 터를 잡으니, 주공(周公)이 아니라면 누가 경영하겠는가?

磻溪伊尹 佐時阿衡

奄宅曲阜 微旦孰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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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67 磻溪伊尹 佐時阿衡

磻 - 강 이름 반, 시내 이름 반

溪 - 시내 계

伊 - 저 이

尹 - 다스릴 윤

佐 - 도울 좌

時 - 때 시(때, 계절, 시대)

阿 - 언덕 아(언덕, 아첨하다)

衡 - 저울대 형

磻溪 - 강태공

 주나라의 명재상인 강태공이 반계(磻溪)에서 낚시를 하다가 주문왕을 만나 등용되었기에 반계(磻溪)로 강태공을 지칭

伊尹 - 이윤

 상(商)나라의 명재상인 이윤을 지칭

佐時 - 시대를 돕다.

阿衡 - 재상

 아형(阿衡)은 상(商)나라에서 재상에 해당하는 관직의 이름

磻溪伊尹 - 강태공과 이윤

佐時阿衡 - 시대를 돕는 재상

磻溪伊尹 佐時阿衡

강태공과 이윤은 시대를 돕는 재상이었다. 

策功茂實 勒碑刻銘

磻溪伊尹 佐時阿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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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66 策功茂實 勒碑刻銘

策 - 꾀 책(채찍, 기록, 계책)

功 - 공 공(공로, 공적)

茂 - 무성할 무(무성하다. 왕성하다)

實 - 열매 실(열매, 실제, 참되다)

勒 - 굴레 륵(굴레, 강제하다, 조각하다)

碑 - 비석 비

刻 - 새길 각

銘 - 새길 명(새기다, 금석에 새긴 글)

 비석 등, 쇠나 돌에 새긴 글을 명문(銘文)이라고 함

策功 - 공적을 기록하다.

茂實 - (공적에 따른) 상을 주다.

 상을 주어 공적에 따른 결실이 무성케 함

勒碑 - 비석을 조각하다.(비석을 세우다.)

 비석을 조각한다는 것은 비석을 세운다는 의미

刻銘 - 명문(銘文)을 새기다.

策功茂實 - 공적을 기록하고 (공적에 따른) 상을 주다.

勒碑刻銘 - 비석을 세우고 명문(銘文)을 새기다.

策功茂實 勒碑刻銘

공적을 기록하고 (공적에 따른) 상을 주었으며, 비석을 세우고 명문(銘文)을 새겼다.

世祿侈富 車駕肥輕

策功茂實 勒碑刻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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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65 世祿侈富 車駕肥輕

世 - 세상 세(세상, 세대, 대대로)

祿 - 복 록(녹봉, 봉급)

侈 - 사치 치

富 - 부자 부(부유하다, 재물이 많고 넉넉하다)

車 - 수레 거, 수레 차

駕 - 멍에 가(멍에, 탈 것, 수레를 끄는 말)

肥 - 살찔 비

輕 - 가벼울 경(가볍다, 재빠르다, 경쾌하다)

世祿 - 대대로 녹을 받는다.

侈富 - 사치하고 부유하다.

車駕 - 수레를 끄는 말

肥輕 - 살찌고 재빠르다.

世祿侈富 - 대대로 녹봉을 받으니 사치하고 부유하다.

車駕肥輕 - 수레를 끄는 말은 살찌고 재빠르다.

世祿侈富 車駕肥輕

대대로 녹봉을 받으니 사치하고 부유하며, 수레를 끄는 말은 살찌고 재빠르다.

高冠陪輦 驅轂振纓

世祿侈富 車駕肥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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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64 高冠陪輦 驅轂振纓

高 - 높을 고

冠 - 갓 관(머리에 쓰는 관)

陪 - 쌓아올릴 배(보태다, 모시다)

輦 - 수레 련(천자가 타는 수레)

驅 - 몰 구(몰다)

轂 - 수레바퀴 곡

振 - 떨칠 진(떨다, 진동하다)

纓 - 갓끈 영

高冠 - 높은 갓(높은 갓을 쓴 대신)

陪輦 - 천자가 타는 수레를 모시다.

驅轂 - 수레를 몰다.

振纓 - 갓끈을 떤다.

高冠陪輦 - 높은 갓을 쓴 대신들이 천자가 타는 수레를 모신다.

驅轂振纓 - 수레를 몰고 갓끈을 떤다.

高冠陪輦 驅轂振纓

높은 갓을 쓴 대신들이 천자가 타는 수레를 모시니, 수레를 몰고 갓끈을 떤다.

戶封八縣 家給千兵

高冠陪輦 驅轂振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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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63 戶封八縣 家給千兵

戶 - 지게 호(집, 문, 지게)

 호(戶)는 민초가 사는 민가

封 - 봉할 봉(봉하다, 봉지, 그 수입원으로 먹게 하다)

八 - 여덟 팔

縣 - 고을 현(행정구역 중에 하나)

家 - 집 가

 家는 장군, 정승, 공, 경이나 제후의 집

給 - 넉넉할 급(넉넉하다, 공급하다, 주다)

千 - 일천 천(1000)

兵 - 병졸 병(군사, 병졸)

戶封 - 민가는 ~을 봉하다.

八縣 - 8개의 현

家給 - 집에는 ~을 주다.

千兵 - 천 명의 병사

戶封八縣 - 민가는 8개의 현을 봉한다.

家給千兵 - 집에는 천 명의 병사를 준다.

戶封八縣 家給千兵

[공신에게] 민가는 8개의 현을 봉했고, [그 공신의] 집에는 천 명의 병사를 주었다.

한(漢) 나라가 공신(功臣)들에게 해준 대우

府羅將相 路挾槐卿

戶封八縣 家給千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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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62 府羅將相 路挾槐卿

府 - 마을 부(마을, 고을, 관청)

羅 - 새그물 라(새그물, 벌리다, 나열하다)

將 - 장수 장(장수, 장차)

相 - 서로 상(서로, 재상)

路 - 길 로

挾 - 낄 협(끼다, 곁에 가까이)

槐 - 느티나무 괴(느티나무, 삼공의 자리)

 주(周)나라 시절 뜰에 느티나무 세 그루를 심어 삼공(三公)의 좌석을 표시

卿 - 벼슬 경

 한(漢)나라의 9명의 대신인 9경(卿)을 의미

府羅 - 관청에 나열하다.

將相 - 장수와 재상

路挾 - 길 곁에 가까이

槐卿 - 삼공(三公)과 9경(卿)의 관리들

府羅將相 - 장수와 재상이 관청에 나열해 있다.

路挾槐卿 - 삼공(三公)과 9경(卿)의 관리들이 길 곁에 가까이 있다.

府羅將相 路挾槐卿

장수와 재상이 관청에 나열해 있고, 삼공(三公)과 9경(卿)의 관리들이 길 곁에 가까이 있다.

杜稾鍾隷 漆書壁經

府羅將相 路挾槐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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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061 杜稾鍾隷 漆書壁經

杜 - 막을 두(막다, 팥배나무, 두조)

 후한(後漢)의 재상이고 초서(草書)의 명인인 두조(杜操)를 지칭

稾 - 볏집 고(볏집, 멍석, 초서)

 초서(草書)는 문자를 흘려서 쓰는 한자 서체

鍾 - 쇠북 종(종, 그릇, 종요)

 삼국시대 위나라의 서예가 종요(鍾繇)를 지칭

隷 - 붙을 례(붙다, 노예, 예서)

 예서(隷書)는 한자를 매우 쉽게 간추린 서체

漆 - 옻 칠(옻나무 진)

 옻나무의 진액은 그릇에 칠하는 재료이고, 옛날에는 먹 대신 글 쓰는데 사용

書 - 글 서(글, 쓰다, 책)

壁 - 벽 벽

經 - 경서 경(세로, 날실, 경서)

杜稾 - 두조(杜操)의 초서(草書)

鍾隷 - 종요(鍾繇)의 예서(隷書)

漆書 - 옻나무 진액으로 쓴 글

 먹대신 옻나무 진액으로 죽간에 쓴 글로 올챙이 모양이라서 과두문(蝌蚪文)이라고 함

壁經 - 벽에서 나온 경서

 진시황의 분서갱유 이후 공자(孔子) 사당의 벽에서 발견된 경서

杜稾鍾隷 - 두조(杜操)의 초서(草書)와 종요(鍾繇)의 예서(隷書)

漆書壁經 - 옻나무 진액으로 쓴 글과 벽에서 나온 경서

杜稾鍾隷 漆書壁經

두조(杜操)의 초서(草書)와 종요(鍾繇)의 예서(隷書)이고, 옻나무 진액으로 쓴 글과 벽에서 나온 경서이다.

旣集墳典 亦聚群英

杜稾鍾隷 漆書壁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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