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학습을 위하여 지식을 구조화하는 20가지 규칙 원문 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s://www.supermemo.com/en/articles/20rules



역자의 자질 부족으로 상당수 의역이 있으니 잘 이해가 가지 않거나 원문이 궁금하신 분은 원문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하여 지식을 구조화하는 20가지 규칙(11~12번)

(The 20 rules of formulating knowledge in learning)



11. 기억 간섭을 적극 배제하라.


배우는 내용들이 유사할 경우 종종 헷갈리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historic’이라는 단어와 ‘historical’리는 단어의 의미를 구별하는 것이 헷갈릴 수 있다. 다양한 약물들의 최적 투여용량과 같이 비슷한 숫자를 많이 외우는 상황에 처하면 이렇게 헷갈리는 상황이 어떤 것인지 잘 드러난다. 어떤 내용에 대한 지식이 다른 내용을 기억하기 어렵게 하는 경우를 우리는 기억 간섭(interference)이라고 말한다. 수년간 매우 훌륭하게 기억을 유지하고 있는 어떤 지식이 새로운 내용을 외우면서 갑자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새롭게 외운 내용은 심지어 과거의 내용뿐만 아니라 새로 배운 내용까지 기억하기 거의 불가능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보자. 지리에서 베네수엘라와 수리남 그리고 브라질 사이에 있는 나라가 가이아나라는 것을 배웠다. 수년간 이 내용을 몇 번 반복하면서 쉽게 기억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런데 비슷한 학습 내용인 브라질, 베네수엘라, 수리남, 프랑스 가이아나, 콜롬비아 등등의 나라의 위치를 묻는 항목을 학습한 결과 갑자기 강력한 기억 간섭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한 내용에 대해서도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무엇이 무엇인지 헷갈리게 될 것이다.


SuperMemo(Anki)를 숙련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사용자 자신의 컬렉션에서 학습한 내용을 잊게 되는 하나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간섭(interference)이다. 그러한 간섭이 언제 일어날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고, 그저 발생한 간섭을 찾아서 제거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다른 말로 하면, 간섭이 일어난 많은 경우를 지식을 구조화하는 순간에는 이러한 간섭이 발생할 것인지 예측하여 방어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란 말이다. 간섭은 가이아나, 가이아드, 가이엔, 가이아나, 케이맨, 아스피린과 같이 서로 큰 관련이 없는 내용들 간에도 일어나고 또한, 사람들에게도 어떤 사람에게는 간섭이 일어나고 어떤 사람은 간섭이 없는 등 다르게 작용하기 때문에 간섭이 일어나는 것을 예측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도 간섭이 활성화되기 전에 간섭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이래야 학습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정신적으로도 견딜 수 있게 된다. 다음은 몇 가지 팁이다.


가능한 한 자료를 모호하지 않게 만든다.

- 최소 정보의 원칙을 고수해라(이 텍스트의 나머지 규칙들은 간섭을 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규칙들이다.)

간섭이 일어난 지점을 확인하자마자 제거해라. 특히, 그 간섭이 강박처럼 남기 전에 제거해야 한다.


 


12. 문구를 최적화해라


공부할 사항의 문구를 최적화 되어야 한다. 그래서 최단시간에 머릿속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영역이 활성화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문구가 최적화 되면 오류를 범할 확률이 줄어들고 구체성을 늘리며, 반응 속도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너무 구구절절하게 작성된 텍스트에 빈칸 만들기를 적용하여 최적화되지 않은 내용


Q: Aldus invented desktop publishing in 1985 with PageMaker. Aldus had little competition for years, and so failed to improve. Then Denver-based [...] blew past. PageMaker, now owned by Adobe, remains No. 2


A: Quark



문구를 줄여서 효율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최적화된 사항


Q: Aldus invented desktop publishing in 1985 with PageMaker but failed to improve. Then [...] blew past (PageMaker remains No. 2)

A: Quark

 

Or better:

 

Q: Aldus invented desktop publishing with PageMaker but failed to improve. It was soon outdistanced by [...]

A: Quark

 

Or better:

 

Q: PageMaker failed to improve and was outdistanced by [...]

A: Quark

 

Or better:

 

Q: PageMaker lost ground to [...]

A: Quark



최적화를 통하여 개선한 학습 항목에서 정보가 손실되었지만 그 정보가 대수롭지 않다는 점을 주의하라. 학습을 반복하는 동안 오직 Quark라는 이름만 배우게 되어 있다. PageMaker의 소유권이나 개발된 연도에 대한 내용들이 기억에 드문드문 남는 것은 그저 부수적인 효과들일 뿐이므로 기대하지 마라. 만일, 다른 정보들을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기억하기로 결정했으면 해당 내용을 기억할 다른 항목을 만들어야 한다(아마도 위의 텍스트를 다시 사용해서 새롭게 빈칸을 만들고 새로운 방식으로 문구를 최적화해야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중복된 정보로 인하여 학습 속도가 느려지게 될 것이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하여 지식을 구조화하는 20가지 규칙 원문 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s://www.supermemo.com/en/articles/20rules



역자의 자질 부족으로 상당수 의역이 있으니 잘 이해가 가지 않거나 원문이 궁금하신 분은 원문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하여 지식을 구조화하는 20가지 규칙(10번)

(The 20 rules of formulating knowledge in learning)




10. 열거를 피해라.


집합보다는 낫지만 열거식으로 나열된 지식도 배우기 어려운 고전적인 사례인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니 열거식으로 나열된 지식을 배우는 것은 가능하다면 피해라. 그리고 피할 수 없다면, 빈칸 만들기(가능하다면 중첩된 빈칸 만들기)를 이용하라. 알파벳을 배우는 것은 중첩된 빈칸 만들기의 좋은 예가 된다 :

 

다음이 알파벳을 열거식으로 단순 나열하여 배우기 어려운 사례이다.


Q: 알파벳 문자열은?

A: abcdefghijklmnopqrstuvwxyz


 

이 사례를 중첩된 빈칸 만들기로 배우기 쉽게 변경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


Q: 알파벳의 처음 세 개의 문자는?

A: ABC

 

Q: A [...] [...] [...] E의 문자열에서 빈칸의 문자를 채워라.

A: B, C, D

 

Q: B [...] [...] [...] F의 문자열에서 빈칸의 문자를 채워라.

A: C, D, E

 

Q: C [...] [...] [...] G의 문자열에서 빈칸의 문자를 채워라.

A: D, E, F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학습할 사항을 정리하면 알파벳 학습이 훨씬 빨라질 것이고 심리학적인 이유로 더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은 전체 문자열을 암송하기 위하여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반복학습을 중단하지 않아도 되고 학습할 내용의 일부분에 온전히 초점을 맞추어 학습할 수 있다. 물론, 해당 반복학습을 하고 나서 전체 알파벳을 전부 암송하는 것을 여전히 추천할만한 좋은 학습방법이다. 그러나 일단 모든 개별적인 부분들이 기억에 잘 정착이 된 상태에서 전체를 알파벳을 암송하면 알파벳 암송은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위의 예제에서 사용된 빈칸 만들기는 중첩된 빈칸 만들기이다. 여러 개의 질의 사항에서 열거할 리스트에서 동일한 부분이 계속 답으로 포함되는 방식으로 학습할 내용을 구성하면 해당 부분에 대한 기억력 강화가 이루어진다. 예를 들면 위의 예제에서 두 번째 질의와 세 번째 질의에서 C-D의 연속체가 답에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질의 사항의 구축이 쓸데없는 중복이고 최소 정보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중복된 내용 구성은 최소정보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최소 정보의 원칙은 학습할 질의 내용을 최대한 간단하게 정리하는 것인데 이 사례에서는 추가적인 정보는 추가적인 항목에 추가되고 있어 여전히 질의 내용이 단순하기 때문이다.


앞서 집합의 사례에서 다룬 것처럼 그룹화를 사용하여 열거식의 지식을 구조화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빈칸 만들기를 하는 편이 그룹화를 하는 것보다 훨씬 단순하고 대부분의 경우 그것으로 충분하다.


시를 암송하는 과정이 바로 열거식 지식을 암기하는 과정의 사례가 된다. 모든 단어들과 문장들이 미리 규정된 순서에 따라서 나열되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력한 의미론적 연결 관계, 운과 리듬 덕분에 시를 기억하는 것은 빈칸 만들기가 없어도, 작은 부분을 계속 잊어먹어 좌절하는 일 없이도, 잘 기억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시에 대해서 한번 말을 더듬기 시작하면 빈칸 만들기를 이용하여 그 시를 해체하여 학습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배울 때 학습이 쉽고 빠른 그리고 효율적이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다음은 시를 기억하기 어렵게 구조화한 사례다.


Q: The credit belongs [...] (Teddy Roosevelt)

A: The credit belongs to the man who's actually in the arena, whose face is marred by dust and sweat; a man who knows the great enthusiasm and the great devotions, who spends himself in a worthy cause, who in the end knows the triumph of high achievement, so that his place shall never be with those cold and timid souls who know neither victory nor defeat 

 


시를 쉬운 내용으로 분할하여 암기할 수 있도록 구조화한 사례


Q: The credit belongs [...] (Teddy Roosevelt)

A: to the man who's actually in the arena

 

Q: The credit belongs to the man who's actually in the arena [...]

A: whose face is marred by dust and sweat (a man who knows the great enthusiasm)

 

Q: whose face is marred by dust and sweat [...] (The credit belongs)

A: a man who knows the great enthusiasm and the great devotions (who spends himself in a worthy cause)

 

Q: a man who knows the great enthusiasm and the great devotions [...] (The credit belongs)

A: who spends himself in a worthy cause (who in the end knows the triumph of high achievement)

 

Q: who spends himself in a worthy cause [...] (The credit belongs)

A: who in the end knows the triumph of high achievement (so that his place shall never be), etc. etc.



시를 이런 식으로 외우는 것이 너무 작위적으로 보이는가? 확실히 그렇다! 하지만 이 방법은 너무나 효과적이다. 이 방법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스스로 해보지 않는다면 결코 알 수 없으니 한번 시도해보길 권한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하여 지식을 구조화하는 20가지 규칙 원문 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s://www.supermemo.com/en/articles/20rules



역자의 자질 부족으로 상당수 의역이 있으니 잘 이해가 가지 않거나 원문이 궁금하신 분은 원문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하여 지식을 구조화하는 20가지 규칙(8~9번)

(The 20 rules of formulating knowledge in learning)




8. 그림에서 빈칸 만들기도 매우 좋다.


그림의 일부분을 가리고 가려진 부분을 완성하는 방식의 학습을 그림에서 빈칸 만들기라고 한다. 그림에서 빈칸 만들기는 구문의 일부분을 가리는 대신에 이미지의 구성 요소를 가린다. 예를 들어, 해부학을 배울 때 생체의 복잡한 그림과 마주치게 된다. 그림에서 빈칸 만들기는 해당 그림의 일부분을 가리고 학생은 가려진 영역의 이름을 맞추는 것이다. 하나의 그림에서 다양한 부분을 가리고 학습할 수 있으므로 똑같은 그림에서 10-20 가지 학습 사항을 가리고 이를 학습할 수도 있다. 개별 학습 사항은 가려진 부분에 대한 이름뿐만 아니라 해당 그림의 구체적인 구성요소에 대한 질의를 해볼 수도 있다. 그림에서 빈칸 만들기 지리를 배우는 데 정말 효과적이다!


그림에서 빈칸 만들기 사례는 아래의 그림과 같다.






9. 집합의 형식으로 지식을 공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집합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원소들의 집합이다. 예를 들어 과일의 집합은 사과, , 복숭아 일 수 있다. 이러한 집합은 예로부터 배우기 까다로운 지식의 한 종류였다. 어떤 집합의 구성원을 열거하라는 식의 지식이 그런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국가가 EU에 속해 있습니까?”와 같은 질문에 대하여 응답해야 하는 식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어떤 집합의 구성 요소를 일일이 기억해야 하는 식의 학습은 외웠다고 해도 그것을 유지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게 되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집합에 대한 지식을 기억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해당 지식을 열거하는 방식으로 변환해야한다. 열거가 집합과 다른 점은 어떤 순서가 있다는 점이다. 가령, EU 회원국의 목록을 알파벳 순서로 나열하는 식이다. 열거식의 지식도 기억하기 어렵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집합을 기억하는 것에 비해서는 강점이 있다. 열거가 집합 보다 나은 점은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고 기억을 할 때 항상 그 순서에 따라서 기억하도록 두뇌를 강제한다는 점이다. 순서대로 정렬된 리스트가 무작위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는 집합에 비하여 정보량이 더 많다. 하지만 아이러니한 것이 더 많은 정보량에도 불구하고 열거식이 오히려 기억하기 더 쉽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이유에 대한 논의를 최소 정보 원칙의 맥락에서 이미 한 바 있다. 핵심은 반복 할 때마다 항상 두뇌가 똑같은 방식으로 작동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집합은 순서가 없으므로 반복 학습을 할 때마다 집합의 객체를 임의의 순서로 나열하게 되고 이런 방식의 학습은 기억에 재앙에 가까운 악영향을 미친다. 연상법, 열거 방식, 그룹화 방식 등을 사용하지 않고 5개 이상의 구성원을 가지고 있는 집합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물론, 이러한 문제를 우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의식적으로 체득된 기술들이 있어 종종 집합을 외우는 것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 기술들은 불안정하고 너무 자주 실패한다. 결론적으로 집합을 외우거나 암기하는 것은 피하고 정말 집합을 공부해야 한다면 이를 열거식으로 변환하고 뒤에 언급할 열거식 지식을 다루는 기술을 사용하라.


그냥 학습항목을 나열하는 식의 집합을 잘못 구조화한 사례


Q: 2002년에 EU 회원국의 명단은?

A: Austria, Belgium, Denmark, Finland, France, Germany, Greece, Ireland, Italy, Luxembourg, the Netherlands, Portugal, Spain, Sweden, and the United Kingdom


동일한 집합을 어떤 의미를 갖춘 리스트로 전환하여 잘 구조화된 사례


Q: 1951년 유럽 방위 공동체의의 창설을 위한 미팅을 주최한 나라는?

A: France


Q: 1952년 프랑스와 별개로 유럽석탄철강공동체에 참여한 나라들은?

A: Germany, Italy 그리고 Benelux

 

Q: 어떤 나라들이 모여서 Benelux를 만들었나?

A: Belgium, Luxembourg, 그리고 Netherlands

 

Q: 찰스 드골은 1960년대에 어떤 나라의 가입을 반대했는가?

A: 영국의 가입

 

Q: 1973년에 영국과 함께 유럽경제공동체에 참여한 나라들은?

A: IrelandDenmark

 

Q: 1981년에 유럽경제공동체에 참여한 나라는?

A: Greece

 

Q: 1986년에 유럽경제공동체에 참여한 나라들은?

A: SpainPortugal

 

Q: 1995년에 유럽연합에 참여한 나라들은?

A: Austria, Sweden 그리고 Finland

 

Q: 유럽연합의 회원국이 확장된 순서를 역사적인 과정에 따라 나열하면?

A: (1) France and (2) Germany, Italy and the Benelux, (3) UK and (4) Ireland and Denmark, (5) Greece, (6) Spain and Portugal and (7) Austria, Sweden and Finland



위 사례에서 유럽연합의 회원국인 15개국 멤버들의 집합을 9개의 질의응답 항목으로 전환하였다. 그 중 5개 항목에는 회원국을 2~3개씩 배치하였고 하나는 15개 회원국을 7개의 묶음으로 나누어 열거하였다. 프랑스와 영국을 별도로 나열한 트릭도 주목해주길 바란다. 그들은 다른 회원국들과 함께 연합에 가입했지만 학습 과정을 단순화하기 위해 별도의 항목으로 분리해서 나열했다. 잘 구조화된 접근으로 형성된 학습 내용들의 정보량은 원래 집합보다 훨씬 크다. 따라서 단순함과 더불어 유용한 지식도 더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모든 개별 지식 항목들은 최소 정보 원칙을 효과적으로 준수했다. 좀 더 상황을 단순하게 하고 싶다면 Germany-Italy-Benelux 집합을 분할하거나 연상법을 사용하여 마지막 7개의 열거 항목(위의 마지막 질문)을 외움으로써 좀 더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제시된 방식으로도 현재 제시된 집합을 기억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이러한 단계를 추가적으로 밟을 필요는 없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하여 지식을 구조화하는 20가지 규칙 원문 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s://www.supermemo.com/en/articles/20rules



역자의 자질 부족으로 상당수 의역이 있으니 잘 이해가 가지 않거나 원문이 궁금하신 분은 원문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하여 지식을 구조화하는 20가지 규칙(4)

(The 20 rules of formulating knowledge in learning)




5. 빈칸 만들기는 쉽고 효과적이다.

 


빈칸 만들기(Cloze deletion)는 문장에서 빈칸으로 만들 부분을 대괄호로 묶인 세 개의 점으로 대체하여 표시하여 학생들이 이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채우면서 연습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대괄호 속에 있는 이름을 맞추면 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빈칸 만들기는 [...]와 같은 괄호로 누락된 부분을 대체하여 표시하지만 대괄호 사이에 [이름]과 같이 맞춰야 할 항목에 대한 힌트를 표시할 수도 있다다음과 같은 문장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름]은 탄핵된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었다.



초보자이고 최소 정보의 원칙을 지키기 어렵다면 빈칸 만들기를 사용해라. 고급 사용자라면 빈칸 만들기를 즐겨 사용할 것이다. 빈칸 만들기는 교과서의 지식을 간격 반복으로 학습할 자료로 만드는데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빈칸 만들기는 발전적 독서법(incremental Reading)이라는 빠른 읽기 및 학습 기술의 핵심을 만든다.



다음은 제대로 구조화되지 못한 지식으로 복잡하고 구구절절하다.


Q: Kaleida사의 역사는?

 

A: Kaleida1991 Apple ComputerIBM4,000 만 달러를 기금으로 지원한 회사다. 무척 뜨겁게 주목받은 스타트업인 Kaleida의 임무는 멀티미디어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드는 것이었다. 결국, Script X라는 것을 제작했다. 하지만 이를 제작하는데 3년이 걸렸고 그 와중에 MacromediaAsymetrix와 같은 회사들이 해당 분야에서 시장을 장악하면서 Kaleida1995년에 문을 닫았다.



위의 제대로 구조화되지 못한 지식을 빈칸 만들기를 이용해서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Q: Kaleida는 1991 년 Apple Computer와 IBM이 [amount]를 기금으로 지원한 회사다.

A: $4,000 만 달러

 

Q: Kaleida는 1991 년 [companies]이 4,000 만 달러를 기금으로 지원한 회사다.

A: Apple Computer와 IBM


Q: Kaleida는 [year] Apple Computer와 IBM이 4,000 만 달러를 기금으로 지원한 회사다.

A: 1991


Q: [company] 임무는 멀티미디어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드는 것이었다결국, Script X라는 것을 제작했지만 이를 제작하는데 3년이 걸렸다.

A: Kaleida의

 

Q: Kaleida의 임무는 [...]를 만드는 것이었다결국, Script X라는 것을 제작했지만 이를 제작하는데 3년이 걸렸다.

A: 멀티미디어 프로그래밍 언어

 

Q: Kaleida의 임무는 멀티미디어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드는 것이었다결국[...]라는 것을 제작했지만 이를 제작하는데 3년이 걸렸다.

A: Script X

 

Q: Kaleida의 임무는 멀티미디어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드는 것이었다결국, Script X라는 것을 제작했지만 이를 제작하는데 [time]이 걸렸다.

A: 3년

 

Q: Kaleida의 임무는 멀티미디어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드는 것이었다결국, Script X라는 것을 제작했지만 이를 제작하는데 3년이 걸렸고 그 와중에 [...]와 같은 회사들이 해당 분야에서 시장을 장악하면서 Kaleida는 1995년에 문을 닫았다.

A: Macromedia와 Asymetrix

 

Q: Kaleida의 임무는 멀티미디어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드는 것이었다결국, Script X라는 것을 제작했지만 이를 제작하는데 3년이 걸렸고 그 와중에 Macromedia와 Asymetrix와 같은 회사들이 해당 분야에서 시장을 장악하면서 Kaleida는 [year]에 문을 닫았다.

A: 1995년


문서는 Anki 2.0 유저 매뉴얼을 번역한 문서입니다.


기본적으로 구글 번역을 통해서 초벌을 번역하고 이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번역했습니다. 


또한, 본문에 충실한 직역보다는 매뉴얼을 숙지하기 쉽도록 의역 위주로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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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ing

 

 

 

 Cloze Deletion (빈칸 만들기)

 

 

문장이나 텍스트에서 하나의 단어나 여러개의 단어를 빈칸으로 만든 다음 비어있는 칸에 들어갈 단어를 생각하는 문제가 있다.

 

가령, 예를 들면 이렇다. 다음의 문장에서 외울것은 1913년도이다.

 

 사례 : Canberra was founded in 1913.

 

따라서 이 문장에서 1913을 빈칸으로 만든다.

 

 사례 : Canberra was founded in [....].

 

이와 같은 방식으로 문장을 만들면 특정 문맥을 통해서 알아야 할 지식을 쉽게 암기할 수 있다.

 

그리고 빈칸 만들기는 교과서나 특정 도서를 바로 지식으로 전환해 암기하기 좋은 형태이기도 하다.

 

 

그럼 빈칸 만들기 유형의 Anki 카드를 만들어 보자.

 

우선, 노트추가창을 열고 노트유형을 "빈칸"으로 한다. Anki에서는 빈칸 만들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빈칸 노트유형을 제공한다.

 

 

 

 그리고 내용 필드에 텍스트를 입력하고 빈칸을 만들고 싶은 부분을 드래그하여 선택하고 [...] 버튼을 클릭한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변화한다.

 

빈칸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정한 "1913"이 "{{c1::1913}}"의 형태로 변한다.

 

여기서 c1 은 문항 번호라고 부른다. 즉, 빈칸만들기를 1개 했다는 의미이다.  

 

 

 

하나의 텍스트에서 빈칸 만들기를 여러개 할 수도 있다. 이번엔 위의 예에서 "Canberra"를 빈칸으로 만들어 보자.

 

"Canberra"가 "{{c2::Canberra}}"로 변경되었다. 이 중에서 c2 부분은 두번째 문항이라는 의미이다.

 

 

이렇게 작성된 노트를 추가하면 Anki는 두개의 카드가 만들어진다. 첫번째 카드에는 다음과 같이 표시된다.

 

 사례 : Canberra was founded in [....].

 

그 다음 카드는 다음과 같이 표시된다.

 

 사례 : [....] was founded in 1913.

 

c1과 c2 의 두개 문항이 서로 다른 두개의 카드로 변경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의 텍스트에서 여러개의 빈칸을 만들고 이를 하나의 카드로 만들수 없는지 궁금할 것이다.

 

문항번호를 수정하면 가능하다.

 

가령 위의 예에서  c2를 c1으로 수동으로 다음의 사례와 같이 수정하면

 

 사례: {{c2::Canberra}} was founded in {{c1::1913}} -> {{c1::Canberra}} was founded in {{c1::1913}}

 

이 노트는 다음의 1개의 카드만 만든다.

 

 사례 : [....] was founded in [....].

 

빈칸을 만드는 동안 alt키(Mac의 경우 option)를 누르고 있으면 빈칸의 문항 넘버가 증가하는 대신 자동으로 동일한 문항넘버로 만들어진다.

 

 

빈칸 만들기를 꼭 하나의 단어에 맞추어서 할 필요는 없다.

 

위의 사례에서 "Canberra"대신 "anberra"를 선택하면 "C[...] was founded in 1913라는 방식으로 카드가 표시된다.

 

앞머리의 'C'를 힌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들어갈 빈칸에 대해서 힌트를 주고 싶을 수 있다.

 

보통 빈칸 만들기를 하면 [...] 대괄호 사이에 3개의 점만 있지만 이 대괄호 사이에 힌트를 만들어 넣으면 보다 다채로운 학습이 가능해질 것이다.

 

위의 사례를 조금 변형해서 Canberra 뒤에 "::city"를 붙여서 다음과 같이 작성해보자.

 

 사례: Canberra::city was founded in 1913

 

그리고 "Canberra::city"를 드래그하여 지정하고 [...]를 누르면 Anki두 콜론 뒤에 나오는 텍스트를 힌트로 처리하여 카드를 표시할 때 다음과 같이 표시한다.

 

 사례 : [city] was founded in 1913.

 

어떤 종류의 단어가 들어갈지를 암시하기 위한 좋은 힌트라고 생각된다.

 

 

빈칸 만들기는 중복 적용이 되지 않는다. 즉 겹쳐서 작성할 수 없으므로 다음과 같은 문장은 유효하지 않다.

 

 사례 : {{c1::Canberra was {{c2::founded}}}} in 1913

 

중복된 형태의 빈칸 만들기를 하고 싶다면 빈칸 노트유형에 또 하나의 텍스트 필드를 추가하고 이를 템플릿에 추가한 다음 노트를 작성할 때 텍스트를 다음과 같이 두개의 별도 필드에 붙여 넣어야 한다.

 

 사례 :

Text1 field: {{c1::Canberra was founded}} in 1913

Text2 field: {{c2::Canberra}} was founded in 1913

 

 

Anki에서 제시하는 빈칸 노트유형에는 '내용' 필드와 '기타' 필드가 같이 제시된다.

 

보통 빈칸 노트유형은 '내용' 필드만 작성하지만 이 '기타' 필드에 작성된 텍스트도 "답 보기" 버튼을 누르면 같이 나타나므로 '기타' 필드를 이용하면 노트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추가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Anki의 노트유형 중에서 빈칸은 특별하게 취급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노트유형을 가지고는 빈칸 노트유형을 만들 수 없다.

 

따라서 빈칸 노트유형을 입맛대로 수정하려면 기존 빈칸 노트유형을 복제하여 이를 수정해야 한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빈칸으로 만들어진 문장을 타이핑하여 입력하는 방식으로 학습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타이핑 입력 세션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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