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i로 문장 암기하기 7  적절한 카드 수


 하루에 몇 시간의 공부가 적당할까? 재수생 시절에 하루 13시간 까지 집중해서 공부해보았다. 하지만 이는 극한에 몰린 심리와 발버둥, 공부에 완전히 맞추어진 환경과 우연이 겹쳐져 만들어진 지나치게 특별한 경험이었기에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퍼포먼스로 보긴 어렵다.(링크 참조) Anki를 처음 시작한 2015년에는 하루에 30분도 공부하기 어려웠다. 화장실이나 이동시간에 짬짬이 외우는 수준이었다. 일을 줄이고 조금 여유가 생기면서 공부시간이 늘었는데 하루에 1시간 반 정도를 공부하면 지쳤다. 그리고 카드수가 늘어나고 공부하는 내용이 늘어나면서 하루에 6시간 까지 공부하게 되었다. 


 6시간, 재수생이던 시절 이후 온전히 집중하여 하루에 6시간씩 매일 공부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처음엔 1시간 반에 지쳐서 쓰러졌지만 조금씩 근력이 늘어나듯 공부량이 늘어나더니 자연스럽게 6시간이 되어버렸다. 이 6시간에는 불만이 없다. 오히려 그 정도로 정신적 체력이 늘어났으니 기분이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6시간 동안 하는 공부가 너무 뻔하다. 그리고 그 6시간 공부를 하고 나면 힘이 빠져서 새로운 카드를 만들 시간이 없다. 여력이 있어도 이미 6시간의 한계를 맞이했는데 갑자기 7시간이나 8시간 공부를 시도할 수 있을까?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화가 나기 시작했다. 하고 싶은 공부는 많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개미눈물만큼 나아가고 있으니 답답해서 속이 터지려고 한다. 이 속도로 공부하면 환갑에 프로그래밍을 짤 판이다. 그리고 온갖 것에 화가 나기 시작했다. 엉터리 번역들, 번역기의 이상한 문장들, 지루함,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불안감 등등 분노와 불안이 조급한 마음에 엉겨 붙었다. 그렇게 그 날 공부는 공쳤다. 


 길거리를 쏘다니면서 한참을 방황한 후 겨우 진정이 되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일단, 카드가 너무 많아서 생긴 문제로 보였다. 카드가 너무 많으니 공부량에 눌리고 새로운 공부를 추가하기 어려워 복습 위주로 공부할 수밖에 없게 된다. 새로운 자극이 없으니 공부가 재미없어지고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먼저 필요없는 카드를 지워보기로 했다. 오랫동안 쌓인 카드들을 죽 살펴보면서 삭제할 카드를 선택했다.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문장 하나를 외우기 위해서 하나의 문장을 지나치게 많은 카드로 만든 노트들이었다. 가령 다음과 같은 노트다. 


원은 직경이 1이면 둘레는 3이 조금 더 되고, 네모는 직경이 1이라면 둘레는 4가 되는데 양은 하나로 움직이므로 1은 1이고, 3은 3이며, 5는 5로 그 수가 줄어들지 않으나, 짝수는 쌍방향으로 나가므로 2는 1이 되고, 4는 2가 되어 반으로 줄어든다. 따라서 하늘은 그대로 3으로 표시하고, 땅은 4의 반인 2로 상징하는 것이다.


 위의 문장을 노트로 만들어 다음과 같이 23개의 빈칸 만들기 카드를 생성했다. 


{{c1::원}}은 직경이 {{c2::1}}이면 둘레는 {{c3::3}}이 조금 더 되고, {{c4::네모}}는 직경이 {{c5::1}}이라면 둘레는 {{c6::4}}가 되는데 {{c7::양}}은 {{c8::하나로 움직이므로}} {{c9::1은 1}}이고, {{c10::3은 3}}이며, {{c11::5는 5}}로 {{c12::그 수가 줄어들지 않으나}}, {{c13::짝수}}는 {{c14::쌍방향}}으로 {{c15::나가므로}} {{c16::2는 1}}이 되고, {{c17::4는 2}}가 되어 {{c18::반으로 줄어든다}}. 따라서 {{c19::하늘}}은 그대로 {{c20::3}}으로 표시하고, 땅은 {{c21::4의 반}}인 {{c22::2}}로 {{c23::상징하는 것}}이다.


 하나의 글을 23개의 빈칸 만들기 카드로 만들었다. 즉, 똑같은 문장을 23번 반복해서 외운 셈이다. Anki 사용 초기에는 카드를 이렇게 만들었다. 벼락치기 시험공부 외에는 외우고 암기해본 경험이 거의 없으니, 자신의 기억력을 믿지 못하고 혹시나 잊을까봐 편집증적으로 많은 카드를 만들었던 것이다. 오래된 흑역사다. 자신의 기억력을 믿지 못하고 쓸데없이 많은 카드를 만드니 카드가 지나치게 많이 쌓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전부 동일한 내용이니 진도도 지지부진하고 지루할 수밖에 없다. 과거의 노트들을 뒤져보니 전부 이런 식이었다. 


 지나치게 많은 카드를 지우려고 생각하니 몇 개의 카드가 적절한지 알 필요가 생겼다. 과거엔 외우기에 급급했지만 그래도 경험이 쌓였는지 적당한 수량의 카드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일단, 얼마나 긴 글인지, 얼마나 많은 내용을 포함한 글인지와 상관없이 글 전체를 한 번 외우면 끝이다. 일단, 외우면 그 다음부터는 외운 내용을 반복할 뿐이다. 빈칸만 다르게 뚫린 카드가 몇 십번 나와도 동일한 내용의 지루하고 기계적인 반복일 뿐이다. 따라서 외우기를 생각한다면 1개의 카드로 충분할 수 있다.


 그렇지만 숙달의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 문장을 곱씹어 외우는 과정은 입과 머리의 상호조화다. 입으로 반복하여 씹어 삼키면 해당 정보를 머리가 먹고 소화시키는 구조다. 따라서 자근자근 씹을수록 머릿속에서 쉽게 해당 지식을 소화한다. 따라서 숙달을 위한 단순 반복을 고려해야 한다. 나는 이 횟수를 3회로 생각한다. 어차피 카드들은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복습이 되므로 새로운 카드는 3개 정도면 입과 머리가 충분히 숙달할 수 있을만큼 반복할 수 있다.  2번은 조금 간당간당하고 3번이면 적절하게 넘친다.


 마지막은 지식이 머릿속에서 숙성되는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즉, 앞서 말했지만 지식은 머릿속에서 숙성의 과정을 거친다. 이는 지식이나 생각이 머릿속에서 기존 지식과 어우러져 안착되는 과정이다. 이렇게 지식이 숙성되고 머릿속에 안착되면서 다양한 시행착오가 일어난다. 카드 속 문구가 마음에 안들어 수정에 수정을 거듭할 수 있다. 혹은 외운 문장의 내용이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노트를 삭제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정보량에 따라서 일어난다. 즉, 안착할 정보가 많다면 상당기간에 걸쳐서 안착이 이루어진다. 처음에는 A라는 사항에 초점이 맞처지지만 해당 지식이 안착되면 이번에는 B라는 사항이 초점이 맞춰진다. 따라서 정보량이 많을 수록 지식이 안착되는 속도가 늦어진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정보량을 어떻게 판단할까? 정보량을 초점이 되는 지식의 수라고 한다면 간단하게 말하기 어렵다. 공부를 하다보면 이해되는 정도에 따라서 정보량이 늘어나거나 줄어들기 때문이다. 긴 글도 하나의 단순한 정보일 수 있고, 짧은 글이 무척 복잡한 정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보통 문장의 형태로 가공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마침표로 구분되는 문장의 개수로 정보량을 판단하고 있다. 즉, 이 기준을 따르면 마침표로 구분된 문장의 개수만큼 카드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경험적으로 보면 정보량이 많아도 카드의 개수가6~7개를 넘어가면 무의미해진다. 그 때부터는 단순 기계적 반복으로 입만 숙달되고 정신은 가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카드의 개수보다는 카드가 장기적으로 계속 노출되는 상황이 정보량이 많은 카드를 흡수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아무리 정보량이 많은 카드라고 해도 4~5개의 카드로 만들면 충분하다. 대신, 몇 가지 조치가 필요하다. 첫 번째는 반드시 복습 카드를 먼저 공부하고 이후에 새카드를 공부한다. 두 번째는 동일한 노트에서 나온 카드들은 같은 날 학습되지 않도록 한다. 


 복습 카드를 먼저 공부하고 이후에 새카드를 공부하려면 아래와 같이 도구 → 환경 설정 을 클릭하여 환경 설정 창을 띄운다.




환경 설정 창에서  빨간색 테두리에 해당하는 부분의 드롭다운 목록을 눌러 "새 카드는 복습 카드보다 나중에 등장"을 선택한다.  이렇게 하면 카드뭉치에 복습 카드와 새 카드가 같이 있을 때 복습 카드를 전부 공부하고 나야 새 카드의 학습이 이루어진다.



 

 동일한 노트에서 나온 카드들은 같은 날 학습되지 않도록 하고 싶으면 학습할 카드뭉치의 옵션(Deck Option)을 클릭하여 카드뭉치 옵션 창을 연다. 




 카드 뭉치 옵션 창에서 "새 카드" 탭 아래의 "Bury related new cards until the next day"의 체크 박스에 체크하고, "복습" 탭에서도 동일하게 아래의  "Bury related new cards until the next day"의 체크 박스에 체크한다. 이렇게 하면 학습된 카드와 같은 노트에서 나온 카드들이 카드 대기열에서 사라지고 다음 날로 미뤄지기 때문에 매일매일 동일한 카드가 지루하게 반복되는 것을 막고, 적은 수의 카드를 장기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된다. 




  이제 문장 단위 암기에서 카드의 개수는 문장의 개수가 많으면 4~5개의 카드를 만들고, 문장의 개수가 적어도 최소 3개로 만들면 된다. 즉, 문장의 정보량과 중요성에 따라서 하나의 노트당 3, 4, 5개로 배치하는 셈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기억이 숙성되도록 동일한 노트의 카드들이 같은 날 중복해서 학습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이런 조치들을 통해서 과거에 하나의 노트에서 2~30개씩 만든 카드를 4~5개 정도로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카드들이 만들어진지 오래라서 3~4년 이후에나 나온다. 따라서 카드 수가 줄어든 것을 체감하긴 어려웠다. 또, 너무 익숙하게 외우고 있는 카드라서 다시 복습할 때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이런 카드를 줄인다고 딱히 공부 부담이 많이 줄지는 않는다. 하지만 덕분에 새로운 카드를 만들 때, 적절한 카드 수를 확립하여  불필요하게 많은 카드를 만드는 습관을 고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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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k Options

 

 

 

 New Cards(새 카드)

 

 

카드뭉치 옵션에서 새 카드 탭은 아래와 같다.

 

아래의 순서대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익힘 단계(Steps) 

 

익힘단계는 학습을 몇 번 반복할지 그리고 학습간의 간격은 어떤지를 제어하기 위한 것이다.

 

익힘단계가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개요는 익히기(Learning) 섹션을 참조하면 된다.

 

 

익힘단계는 보통 분단위로 설정하지만 하루(1440) 이상의 학습간격을 가진 익힘단계도 물론 가능하다.

 

원하는 경우 익힘단계의 일정을 10, 1, 3, 마지막으로 7일 같이 정할 수 있다.

 

 

< 주 의 >

일정에 따라 공부할 것이 전부 소진되면 Anki는 기본적으로 카드를 최대 20분 정도까지 앞당겨 나타내도록 설정되어 있다. 이 설정은 환경 설정에서 조정할 수 있다. 이때, 숙지하고 있어야 할 점은 이 경우 카드뭉치 화면과 학습 화면 간에 대기 중인 카드의 숫자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카드뭉치 화면은 준비되지 않은 카드는 대기중인 것으로 집계하지 않지만 학습 화면은 대기중인 것으로 집계한다.

 

< 주 의 >

Anki24시간 이상의 학습간격을 가진 익힘단계와 몇분 단위의 작은 익힘단계를 다르게 취급한다. 작은 익힘단계에서는 정해진 학습간격이 지나자마자 다른 대기 중인 복습카드보다 우선적으로 카드가 나타난다. 이건 해당 카드에 대해서 필요한 학습간격을 최대한 준수하기 위해서이다. 대조적으로, 학습간격이 24시간 이상인 익힘단계의 카드는 복습카드와 마찬가지로 날짜 기준으로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다음날 학습을 하면 정해진 시간이 경과되었는데도 24시간 이상의 학습간격을 가진 학습 카드가 먼저 나타나지 않아 학습 세션의 전반부가 혼란스럽고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24시간 이상 단위의 익힘카드는 복습이 완료된 후에야 나타난다. 이는 내부적으로 처리되는 방식 때문인데 24시간 이상 단위의 익힘카드는 익힘카드라기 보다는 복습카드처럼 다루어지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추가된 복습카드처럼 마지막에 나타나게 된다.

 

 

② 순서 (Order)

 

순서 제어는 Anki가 새 카드를 무작위로 또는 순서대로 추가해야하는지 여부를 제어한다.

 

이 옵션을 변경하면 Anki가 현재 옵션 그룹을 사용하는 카드뭉치들을 다시 정렬한다.

 

 

임의 순서 모드의 주의 사항 : 새 카드를 많이 공부 한 다음 새 카드를 더 추가하면 통계적으로 새로 추가 된 자료가 이전의 남은 카드보다 더 많이 나타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순서 제어를 순차모드로 변경하고 다시 재정렬을 수행해야 한다.

 

 

< 주 의 >

무작위 순서를 선택하면, Anki는 노트들의 순서를 임의로 배치하고 해당 노트로 만들어진 카드들, 유사카드(Siblings)들은 서로 가깝게 유지한다. 노트의 카드는 템플릿에서 카드 유형이 표시된 순서(카드 1, 카드 2, ...)대로 나타나므로 유사카드들이 차례대로 나타난다. 그렇지 않으면 일부 노트의 모든 카드는 학습세션에 나타났지만 다른 노트의 카드는 한두개만 나타난 상태가 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아래의 "카드 덮기 관련"옵션을 참조하라.

 

 

③ 새 카드/일(New cards/day)

 

새 카드/일 옵션은 카드뭉치에서 하루에 새 카드를 얼마나 볼 것인지 결정하는 옵션이다.

 

그날 부여된 새 카드를 다 학습하지 못해도 다음날 일일 새 카드의 수만큼 공부해야 할 새 카드가 쌓이거나 하지 않고 항상 새 카드/일에서 정한 카드 수만큼을 유지한다.

 

이 카드뭉치에서 설정한 일일 새 카드의 수는 현재의 카드뭉치와 그 하위뭉치까지 적용된다.

 

이는 만일, “프랑스어카드뭉치의 일일 새 카드의 수가 20개라고 하자 그리고 이 프랑스어카드뭉치의 하위 카드뭉치인 프랑스어::1프랑스어::2의 일일 새 카드의 수가 15개라고 하면 프랑스어카드뭉치의 20개 카드 중에서 15개는 “1에서 나오고 나머지 5개는 “2에서 나오게 된다.

 

< 주 의 >

새 카드를 공부하면 일시적으로 그 날 학습할 카드의 수가 늘어나게 된다. 새로 학습하기 시작하면 카드들의 학습간격이 크게 늘어날 때까지 여러 번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만일, 하루에 20장의 새 카드를 꾸준히 학습하고 있다면 일일 전체 학습량은 대략 200개의 카드 정도가 된다. 너무 학습량이 많다면 일일 학습할 새 카드의 수를 줄여서 학습 부담을 덜어볼 수도 있다. 또는 학습 부담이 줄어들 때까지 새 카드를 표시하지 않는 방법도 있다. Anki 사용자 중에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처음 며칠 동안은 재미있어하며 수백개의 새 카드를 학습하지만 그 다음 필요한 학습량에 압도되는 사람들이 꼭 있다.

 

 

④ 졸업 간격(Graduating interval)

 

졸업 간격은 익힘 단계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카드를 학습하고 알맞음(Good)으로 난이도를 평가하면 이 카드는 복습카드가 되어 다시 나타나게 되는데 이때의 시간 간격을 졸업간격이라고 한다.

 

 

⑤ 쉬움 간격(Easy interval)

 

익힘카드의 난이도를 쉬움(easy)라고 평가하면 해당 카드는 익힘단계가 몇 번 남았건간에 익힘단계를 모두 건너뛰고 익힘카드에서 복습카드로 변경된다.

 

쉬움 간격은 이렇게 익힘카드를 쉬움(easy)라고 평가한 이후 다시 복습카드로 나타나는데 필요한 시간간격을 의미한다.

 

 

⑥ 초기 수월함(Starting ease)

 

초기 수월함은 카드의 난이도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 되는 평가기준이다.

 

이 설정은 카드의 익힘단계를 마무리하고 졸업한 시점부터 처음 적용된다.

 

일단 기본적으로 250%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는 학습을 마치고 알맞음(Good) 버튼을 눌렀을 때, 이 카드의 다음 복습은 대략 이전 학습 간격의 2.5배의 시간이 지난 후 나타날 것이라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지금 공부하는 카드의 학습간격이 10일이었고 난이도를 알맞음(Good)이라고 평가하면 이 카드는 다음에 대략 25일 후에 나타난다는 의미이다.

 

다음 일련의 학습에서 해당 카드의 난이도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서 이러한 초기에 설정된 수월함이 증가하거나 줄어들게 된다.

 

 

⑦ 다음날까지 관련된 카드 덮기(Bury related new cards until the next day)

 

다음날까지 관련된 카드 덮기 옵션을 끄면 Anki에서 유사카드를 덮지 않게 할 수 있다.

 

유사카드란 동일한 노트에서 만들어진 카드들을 말하며 이러한 카드들은 학습 내용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동일한 학습세션에서 공부할 경우 학습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보통 학습 세션에서 유사카드를 덮도록 설정하지만 해당 옵션을 끄면 Anki에서 유사카드를 덮지 않게 되는 것이다.

 

대신 Anki는 같은 학습 세션에서 유사카드들이 순서대로 차례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시도한다.

 

따라서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새 카드/일 설정이 여러 노트의 카드들이 포함될 만큼 충분히 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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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s and Preferences

 

 

 

 Preferences(환경 설정)

 

 

환경 설정은 Windows/Linux의 경우 도구 메뉴에 있고, Mac은 Anki 메뉴에 있다.

 

프로필이 여럿인 경우 변경 사항은 현재 프로필에만 적용된다.

 

 

 

<기본(Basic)>

 

환경 설정에서 기본탭의 설정 사항은 다음과 같다.

 

1번 부터 7번까지의 사항을 설명한다.

 

 

 

 텍스트를 붙여 넣을 때 HTML 제거(Strip HTML)

 

"텍스트를 붙여 넣을 때 HTML 제거" 옵션은 Anki가 편집기에 텍스트를 붙여넣을 때 자동으로 서식을 제거하는지 여부를 결정한다. 기본적으로 Anki는 붙여넣는 텍스트의 서식을 제거하여 텍스트가 카드의 템플릿 서식에 따라가도록 하지만 붙여넣을 텍스트의 서식을 유지하고 싶다면 이 옵션에 체크된 것을 해제하면 된다.

 

 

② 클립보드에 있는 이미지를 PNG 형식으로 붙여넣기

 

기본적으로 Anki는 이미지를 클립보드에 JPG 파일로 붙여 디스크 공간을 절약한다. 만일, 클립보드에 있는 이미지를 PNG로 붙여넣기 옵션을 사용하면 PNG 형식의 이미지로 붙여넣을 수 있다. PNG 이미지는 투명한 배경을 지원하며 무손실 이미지이지만 일반적으로 파일크기가 훨씬 커진다.

 

 

③ 노트 유형과 카드뭉치

 

첫 번째로 보이는 드롭다운 상자는 노트 유형과 카드뭉치의 관계를 결정한다. 옵션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카드를 추가할 때, 현재 뭉치에 넣도록 기본 설정"이고 다른 하나는 "노트 유형에 따라 뭉치 바꾸기"의 두가지다.

 

"카드를 추가할 때, 현재 뭉치에 넣도록 기본 설정" 옵션은 각각의 카드뭉치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사용된 노트 유형을 기억해놓았다가 다시 그 카드뭉치를 이용할 때 마지막으로 사용한 노트 유형을 자동으로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즉, 노트 유형에 대한 사용 정보가 카드뭉치별로 관리되는 것을 의미하고 노트 추가창에서 카드뭉치를 선택한 후 해당 카드뭉치에 사용되는 노트 유형을 맘껏 골라서 노트를 추가할 수 있다.

 

"노트유형에 따라 뭉치 바꾸기" 옵션은 반대로 노트 유형별로 카드뭉치에 대한 사용정보가 관리되는 것이다. 즉, 어떤 노트유형을 선택하면 이 노트 유형이 마지막으로 사용된 카드뭉치를 기억해놓았다가 노트 추가창에서 특정 노트 유형의 노트를 추가하기 위하여 해당 노트 유형을 변경하면 자동으로 해당 노트 유형이 마지막으로 사용된 카드뭉치로 변경된다. 하지만 노트 유형을 고른 상태에서 이 노트가 저장될 카드뭉치를 변경하면 노트 유형은 변경되지 않는다. 각 카드뭉치에 단일한 노트 유형을 사용하는 경우 더욱 편리할 수 있다.

 

 

 

 

 

④ 새 카드와 복습카드

 

두 번째 드롭다운 상자는 학습세션에서 새 카드를 복습카드보다 먼저 제시할지, 혼합하여 제시할지 아니면 나중에 제시할지 선택하는 상자이다. 

 

 

⑤ 하루의 시작

 

하루가 시작하는 시각은 자정으로부터 ___ 시간 뒤 옵션은 Anki가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다음 학습일이 되는지를 결정하기 위하여 설정한다. 날짜가 변경될 경우 다음날의 학습세션이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기본적 설정은 새벽 4시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는 사람들이 보통 자정 무렵에 공부를 하기 대문에 자정에 시간이 변경되면 그 다음날 학습할 것까지 학습세션에 포함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용자가 매우 늦게까지 깨어 있거나 혹은 매우 일찍 일어난다면 자신의 시간리듬에 맞추어 이를 조정하면 된다.

 

 

⑥ 앞당겨 공부하기 제한

 

Anki에서 학습을 할 때, 보통 세 종류의 카드가 있다. 새 카드와 익힘카드와 복습카드이다. 이중 익힘카드는 정해진 시간이 경과하고 다시 나타나 익히게 하여 효과적으로 기억에 남도록 하는 카드이다. 하지만 학습을 하다보면 새 카드와 복습카드를 전부 학습했고 다시 익힘카드만 남아있는 상황이 발생한다. 익힘카드가 다시 나타날 때까지 2~30분을 마냥 기다리긴 어렵다.

 

앞당겨 공부하기 제한 옵션은 현재 뭉치에서 공부할 카드가 익힘카드만 남아 있을 때 Ank에게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알려준다. 20분의 기본 설정은 Anki로 하여금 학습중인 카드의 학습간격이 20분 미만으로 남아있고 다른 학습할 카드가 남아있지 않을 경우 해당 카드를 앞당겨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값을 0으로 설정하면 Anki는 모든 학습간격을 기다려 카드를 다시 보여줄 것이고 잔여 카드가 복습 할 준비가 될 때까지 학습이 종료되었다면서 축하 화면을 표시할 것이다.

 

 

⑦ 시간제한

 

시간제한옵션은 긴 학습 시간을 작은 블록으로 나누어 집중하기 위한 옵션이다. 시간제한 옵션을 0이 아닌 수로 설정하고 학습을 하면 설정된 시간 동안 몇 개의 카드를 공부했는지 주기적으로 보여준다. 가령, 시간제한 옵션을 1분으로 설정하고 학습을 하면 매 1분마다 1분 동안 몇 개의 카드를 공부했는지 아래와 같이 메시지 박스가 나타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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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ing

 

 

 

 Questions(문제들)

 

학습을 시작하고 카드가 표시되면 가장 먼저 질문들이 나타난다.

 

아래의 사진은 익힘카드의 질문이 표시된 화면이다.

 

 

 

그러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고 "답보기" 버튼을 클릭하거나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해당 질문의 답이 나타난다.

 

아래의 사진은 위의 사진에서 "답 보기" 버튼을 클릭한 것이다.

 

 

답을 즉각 기억해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10초 이내에 기억하지 못했다면 그냥 답을 보는게 낫다.

 

괜히 답을 기억해내기 위해서 머리를 싸매고 고민할 필요 없이 일단 답을 보라.

 

그리고 답이 표시되면 생각해낸 답과 실제 답을 비교해보고 해당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 얼마나 정확하게 그리고 수월하게 기억했는지 평가하여 Anki에 입력해야 한다.

 

위의 사진에서 하단에 "다시", "알맞음", "쉬움" 이라는 버튼이 노출되어 있다. 이를 눌러서 Anki에게 학습 난이도를 입력하자.

 

혹시, 자기 자신이 이런 평가를 설렁설렁 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Anki의 설정을 바꿔서 이를 보완할 수 있다.

 

Anki에서 "답 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보통 그저 답을 보여주고 말지만, 이를 사용자가 직접 답을 타이핑하면 실제 답과 사용자가 타이핑한 답을 비교하게 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다.

 

사용자가 스스로를 평가하기 위해 누르는 버튼의 수는 해당 카드가 익힘 카드인지 복습 카드인지에 따라 다르다.

 

새 카드익힘 카드는 "다시", "알맞음", "쉬움"의 세가지만 있다면 복습 카드는 거기에 "어려움"이 하나 더 추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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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ing

 

 

 Study Overview(학습 개요)

 

 학습할 카드뭉치를 클릭하면 오늘 얼마나 많은 카드가 준비되어 있는지 볼 수 있는 개요 화면이 나타난다.

 

 이를 카드뭉치 개요 화면이라고 한다.

 

 

위의 사진을 보면 "400 TOEFL Words"라는 카드 뭉치를 선택했을 때 나타나는 카드뭉치 개요 화면이다.

 

세가지 종류의 카드(새 카드, 익힘 카드, 복습 카드)가 제시되어 있고 옆에 숫자가 붙어 있다.

 

새 카드는 다운로드했거나 학습내용을 입력했지만 아직 학습을 한 적이 없는 카드들을 말한다. 위 사진에는 오늘 33개의 카드가 준비되어 있다.

 

익힘 카드는 학습 중인 카드를 의미한다. 새 카드의 학습이 한번 이루어지면 익힘카드로 분류되고 정해진 설정에 따라서 정해진 횟수만큼 학습이 완료되면 해당 카드는 복습 카드로 옮겨진다.

 

복습 카드는 이전에 학습이 완료된 익힘 카드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복습하는 카드를 의미한다.

 

학습 세션을 시작하려면 "공부시작"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공부시작" 버튼을 클릭하면 예정된 카드가 소진될 때까지 카드를 보여줄 것이다.

 

공부하는 동안 키보드에서 "s" 키를 누르면 카드뭉치 개요 화면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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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는 Anki 2.0 유저 매뉴얼을 번역한 문서입니다.


기본적으로 구글 번역을 통해서 초벌을 번역하고 이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번역했습니다. 


또한, 본문에 충실한 직역보다는 매뉴얼을 숙지하기 쉽도록 의역 위주로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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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ing

 

 공부하고 싶은 카드 뭉치를 웹에서 찾았거나 공부할 학습자료를 노트에 넣었다면 이제 공부를 시작할 시간이다.

 

 

 Decks(카드뭉치)

 

Anki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현재 선택된 카드뭉치와 그 하위의 카드뭉치에서 공부를 한다는 의미이다. 

 

일단, 카드뭉치 화면을 보면 일련의 카드뭉치들이 리스트로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해당 화면에 만기와 새 카드라는 두개의 숫자열이 나타난다.

 

만기라는 숫자열은 현재 학습중인 카드와 복습대상인 카드수를 표시하고, 새 카드라는 숫자열은 새롭게 공부할 카드의 수이다.

 

아래 그림의 카드뭉치들은 "400 TOEFL Words"라는 카드뭉치에서 새로 공부할 카드가 40개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카드뭉치 리스트의 오른쪽에 톱니바퀴 모양의 기어버튼을 클릭하면 뭉치의 이름을 바꾸거나 삭제하거나, 옵션을 변경하거나 해당 카드뭉치를 파일형태로 내보낼 수 있다.

 

 

 

 

 

그럼 "400 TOEFL Words" 카드뭉치를 클릭해보자. 그러면 선택된 뭉치의 학습화면으로 바뀐다.

 

다시 카드뭉치들이 나열된 화면으로 돌아오려면 메인 윈도우의 맨 위에 있는 "뭉치"를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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